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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수술 및 고정 등의 이유로 슬관절의 관절가동범위제한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중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관절가동범위, 근력 및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있다. 관절가동범위제한이 있는 환자를 대 상으로 연구가 가능한 10명을 선정하여 5명은 지상에서의 CPM치료 실시 후 지상워커보행(대조집단), 5명은 CPM치료 후 수중보행운동(운동집단)을 5일간 연속으로 실시하였다. 측정된 자료는 PASW ver. 18.0을 이용하 여 집단의 측정항목에 대한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집단과 처치기간에 따른 차이검증은 반복측정 분 산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유의한 차이에 대한 집단 내 전·후 차이검증은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고, 집단간 차이검증은 독립 t검증을 실시하였다. 모든 가설의 검증을 위한 유의수준은 α=.05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결과 운동전과 비교하여 운동후 굴곡관절가동범위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운동후 대조집단과 운동집단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신전관절각도는 운동후 대조집단은 차이가 없었으나, 운동집단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굴곡근력, 신전근력 모두에서 운동후 대조집단은 차이가 없었으나, 운동집단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시각통증 등급에서 운동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운동집단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무릎둘레 변화는 운동후 대조 집단과 운동집단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수중보행은 지상치료와 더불어 슬관절 각도제한이 있는 환자에게 통증완화 및 부종감소의 효과와 함께 관절가동범위의 증진 및 근력향상운동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치료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