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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태권도 운동프로그램이 일반 여자중학생의 건강체력, 오스테오칼신, 칼시토닌 및 성장호르몬에 미 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P광역시 소재의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신체에 질병이 없고 평소 특정한 운동 참여가 없는 여자중학생들로 실시하였으며, 태권도 운동군 12명, 대조군 10명으로 총 22명으로 구성하였다. 측정항목은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교육과학기술부, 2009)을 이용하여 건강체력을 측정하였으며, N의료 기관의 임상병리사에게 의뢰하여 혈중 오스테오칼신, 칼시토닌 및 성장호르몬을 비교 분석하였다. 운동프로그램은 정민기, 권유찬, 박상갑, 김은희, 및 박종환(2014)의 태권도 프로그램을 수정 ․ 보완하여 8 주간 주 5회 60분 실시하였다. 운동 강도는 Polar를 통한 심박수 변화량 측정과 주관적 운동 강도(Borg, 1982)를 병행하여 1~4주는 60-70% HRR(RPE 14-15), 5~8주는 70-80% HRR(RPE 15-16)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처리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모든 변인에 대한 평균값(M)과 표준편차(SD)를 산 출하였다. 운동군 ․ 대조군의 운동프로그램 실시 전 ․ 후 건강체력, 오스테오칼신, 칼시토닌 및 성장호르몬 변 화에 관한 집단 내 차이분석은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집단 간 차이분석은 independent t-test를 통계적 유의수준( )은 .05 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체지방률과 제지방량의 경우 운동군의 집단 내 유의한(p<.01)차이가 나타났으나 대조군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체질량지수, 심폐지구력, 근력의 경우 두 집단 모두 유의한 차이가나타나지 않았다. 근지구력과 유연성의 경우 집단 내에서 운동군은 유의한(p<.001)차이가 나타났으며, 대조군의 경우에 도 유의한(p<.05)차이가 나타났다. 근지구력에서만 집단 간 유의한(p.<001)차이가 나타났으며, 유연성에서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스테오칼신의 경우 운동군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1), 대조군 또한 유의한(p<.001) 감소가 나타났다. 칼시토닌과 성장호르몬의 경우 두 집단 모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8주간의 태권도 운동 프로그램의 참여 이후 운동군의 건강체력의 향상은 태권도 품새 동작에서의 무릎 굽 히기, 펴기, 틀기 등 평소 사용하지 않는 동작을 구사함으로 지속적인 동작들은 근육을 자극하여 근육향상 및 호흡기관에 영향을 주며, 발차기 동작을 시행하기 위한 움직임은 관절가동범위 향상 및 근지구력에 영향을 주 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심폐지구력과 근력의 경우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평균값이 대조군에 비해 증가한 경향을 보아 단기간으로 진행된 본 연구의 프로그램을 장기간으로 설정하여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면 건 강체력의 전 범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오스테오칼신의 경우 운동군이 대조 군에 비해 감소가 적다는 결과를 보면 연령, 성별, 신체활동, 계절, 운동 강도와 빈도 등에 의해 측정값이 예 민하게 변화(김덕윤,1999; 이경희, 2008)되었다는 선행연구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칼시토닌의 증가는 실험기간 중 대상자들의 신체활동을 완벽히 통제하지 못한 점과 발육발달의 시기로 자연적 으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사료되어지며, 성장기에 있는 여자 중학생들의 월경주기가 일정하지 못했던 이유 등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성장호르몬의 경우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운동군 의 평균값이 대조군에 비해 증가한 것을 보아 엄태영(2014)과 같이 점진적 유산소운동과 스텝운동을 병행하 고, 연구의 기간을 장기간으로 설정한다면 성장호르몬의 증가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