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沖繩浦添の勢理客獅子と韓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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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on Dance of Jitchaku in Okinawa Urasoe and Korea

李應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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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음력 8월 15일에 행해지는 오키나와(沖縄) 우라소에(浦添) 짓차쿠(勢理客)의 사자춤은 일본 국가가 지정한 무형문화재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자춤에 사용되는 사자가 오색(五色) 털로 장식된 사자로 한국 북청사자(北靑獅子)의 그것과 유사하며, 더욱이 사자머리(獅子頭)를 조각한 사람 이름이 고레구시친(コーレー具志堅)으로 알려져 있어, 「고레」가 고려(高麗) 즉 한국을 일컫는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고레두시친」의 역사를 더듬어 한반도와의 관계를 밝히는데 그 목적을 두고, 다음과 같은 순서로 논지를 전개했다. ①고레의 의미가 우야도우이(ウヤードゥイ<御屋取>), 즉 귀족의 별장이라는 의미도 있으므로 별장을 가질 정도의 귀족 가문 출신이다. ②오키나와에 짓차쿠라는 지명이 3군데나 있으므로 구시친(具志堅) 가문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연결성을 입증, 이 가문의 이동 경로를 명확히 한다. ③모토부초(本部町) 구시친 가문과 류큐(琉球)의 왕가, 특히 쇼엔오(尚円王)와의 관계를 밝혀, 이 가문이 왕족일 가능성을 입증한다. ④쇼엔오가 이헤야지마(伊平屋島) 출신, 즉 한반도 및 일본 본토 방향에서 온 도래인임을 밝혀 사자춤의 전래 방향을 추측한다. ⑤오키나와의 사자머리를 보관하는 관습을 조사해 전승된 500년간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었을 가능성을 입증한다. 위와 같은 순서에 의해 짓차쿠의 오색사자는 한국의 북청사자와 마찬가지로 음양오행설에 근거한 오색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조각가인 「고레두시친」은 한반도에서 직접, 혹은 일본 본토를 경유해 오키나와로 건너간 부족의 한사람이 아닌가 결론지었다.

저자정보

  • 李應壽 이응수. 세종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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