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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側は「満蒙開拓団」をどうみたか - 中国各地で刊行された雑誌ㆍ評論を手がかり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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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id Chinese view “Japanese settlers in Manchuria” : Clues from journal articles and critiques published in various parts of China

중국측은 '만몽개척단'을 어떻게 보았는가? : 중국각지에서 간행된 잡지ㆍ평론을 단초로

細谷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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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scertains the attitudes of Chinese towards Japanese emigration to Manchuria before and during World War II. Chinese attitudes towards Japanese emigration have not been fully elucidated, so this work interprets historical sources in Chinese, such as journal articles and critiques that were published in various parts of China at the time. The analyzed materials were journal articles and critiques that were published in cities such as Nanjing and Shanghai from 1930–1937. Materials were specifically from the period starting at around the time the Japanese government launched its emigration policy until just prior to full-fledged emigration. The current analysis yielded several findings. When Japanese emigration to Manchuria began, numerous articles mentioned “Japanese immigration.” In those articles, Chinese authors discerned trends in Japanese emigration to Manchuria in detail and they sought to widely inform the Chinese public of those trends. This interpretation is readily substantiated by numerous articles on the details of the immigration plan, agricultural conditions, and the achievements of and views on immigration. A point particularly worth noting is that in the articles intellectuals largely perceived Japanese emigration to Manchuria as a crisis. This was often expressed as a sentiment calling for a steady refrain from optimism even if immigration failed and instead urging readers to earnestly thwart colonization. Moreover, articles highlighted the threat of assimilation and occupation of Chinese territory by Japanese immigrants. The context for those attitudes was great dissatisfaction among intellectuals with the passive stance taken by Chiang Kai-shek, who prioritized putting down the communist party over “resistance to the Japanese.” In fact, articles notably called for the government to take appropriate action. In combination with the government’s stance, the Chinese public outside of Manchuria felt little concern about Japanese emigration to Manchuria overall. Many articles trumpeted the crisis, reflecting intellectuals’ desires to fully arouse the Chinese public and foster a strong ethnic resistance. Chinese intellectuals commonly viewed Japanese emigration to Manchuria by the Empire of Japan as a policy with ominous portents for northeastern China.

한국어

이 논문의 과제는 쇼와 전전(戰前)과 전시기(戰時期)에 일본에서 송출된 만몽개척단에대한 중국 측 인식을 분명히 하는 데에 있다. 본고에서는 당시 중국 각지에서 간행된 잡지와 평론 등 중국어 사료를 통해 지금까지 해명되지 않은 중국 측 인식의 일단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분석 대상으로는 난징과 상하이 등의 도시에서 간행된 잡지의 평론으로, 이민정책이 개시된 전후부터 이민이 본격화되기 직전까지인 1930년∼1937년으로 한정하였다. 분석 결과 이하와 같은 점을 밝힐 수 있었다. 만주이민이 시작되자 ‘일본이민’에 관한 기사가 점차 증가하였다. 이 시기 기사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중국 측이 만주이민의 동향을 상세하게 파악하여 중국인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다는 점이다. 이는 이민계획의 내용과 영농상황, 실적, 평가에 관한 수많은 기사의 존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사중 주목할 만 한 점은 대체로 중국 지식인들 사이에 보이는 만주이민에 대한 위기의식이전면에 표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민 실적이 열악하더라도 결코 낙관시해서는 안 된다는점을 언제나 경계하였고, 이민자의 입식(入植)을 실력으로 저지하자는 식의 논조에 자주 등장한다. 이 외에 일본인 이민으로 인한 동화에 대한 공포와 국토침략의 위기를 주장하는 기사도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항일’에 앞서 공산당 토벌에 우선순위를 두는 장개석 정권의 소극적인 자세에 대한 지식인들의 강한 불만이 깔려있다. 실제로 기사 중에는 정부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 이러한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와맞물려 만주국 외부로부터 만주로의 이민에 대한 중국 민중의 관심은 전체적으로 저조했던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의 기사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기조는 위기의식의 선전이야말로 중국민중의 각성을재촉하고, 강력한 민족적 저항을 실현한다는 지식인들의 의도를 표명하는 것이었다. 중국지식인에게 있어 일본제국에 의한 만주이민이란 중국동북지방의 장래에까지 화근을 남기는정책이라는 인식이 폭넓게 공유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어

本稿の課題は、昭和戦前・戦時期に日本から送出された満洲移民に対する中国側の認識 を明らかにすることである。本稿では、当時中国各地で刊行されていた雑誌・評論など中 国語の史料を読み解くことで、これまで十分に解明されてこなかった中国側の認識の一端 にアプローチする。分析の対象は、南京や上海などの都市で1930~37年に刊行された雑 誌・評論であり、移民政策の開始前後から移民が本格化する時期の直前までに限定され る。 本稿の分析からは以下のことが明らかになった。満洲移民が始まると、「日本移民」に関 する記事が多くみられるようになった。記事からは、中国側が満洲移民の動向を詳細に把 握し、中国民衆に広く伝えようとしていたことが読み取れる。そのことは、移民計画の内 容や営農状況、移民の実績・評価に関する多くの記事が存在していたことからもよくわか る。記事のなかでとくに注目すべき点は、知識人たちがおしなべて満洲移民に対する危機 意識を前面に出していることである。それは、移民の成績が劣悪であっても楽観視するこ とを常に戒め、移民の入植を実力で阻止するよう呼びかける論調によく表れている。ま た、日本人移民による同化の恐怖と国土侵略の危機を強調するものもみられた。その背景 には、「抗日」よりも共産党の討伐に優先順位をおく蔣介石政権の消極的な姿勢に対する知 識人たちの強い不満があった。実際、記事では、政府に対して適切な措置をとるよう要請 するものが目立っていた。そうした政府の姿勢とも相まって、満洲国外の中国民衆の満洲 移民に対する関心は全体的に低調だったのではないかと考えられる。 多くの記事に通底する危機意識の喧伝こそ、まさに中国民衆の覚醒を促し、強力な民族 的抵抗を実現するという知識人たちの意図を表すものであった。中国側の知識人にとって 日本帝国による満洲移民は、中国東北の将来にとって禍根を残す政策という認識が広く共 有されていたのである。

목차

1. 課題の設定
 2. 史料の性格
 3. 滿洲移民に對する中國側の反應
 4. 結語
 reference
 Abstract
 Abstract
 abstract

저자정보

  • 細谷亨 Toru Hosoya. 立命館大学経済学部経済学科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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