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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日本學

한・일 대중가요의 교류와 번안사례에 대한 고찰

원문정보

A Study on Exchanges and Adaptations Between Korean and Japanese Popular Music

이주원, 홍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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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Korea and Japan were interconnected in a geographical relationship that defined a colony and its mainland, with Japan solely controlling and leading the direction in culture for both countries. While Korea was liberated in 1965 and limitations were set on the distribution of Japanese pop culture in the peninsula until finally undergoing the third Japan-Korea open-door policy in 2000, Japanese pop music has always remained a powerful influence in the Korean music scene. This study has examined the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bilateral cultural exchange between Korea and Japan through popular music by looking at the history of their exchanges and instances of song adaptations made for each country since the year 2000. In addition, as the main ‘topic sentence’ for song lyrics and the arrangement of the ‘topic keywords’ is seen as being in an organic relationship with the melody of a song, focus has been put on the change of melodies and rearrangement of accents due to differences in language in the translation process in analysis of the lyrics and melody to better consider the transformations. As a result, this study divided the main elements into the three categories of copied rearrangement, full rearrangement and melodic rearrangement. Based on these findings, the propensities in adapting Japanese songs could be identified and analysis was made into the methods in which Korean composers interpreted and changed the original songs. This study has recognized a need to conduct further research on the influences of Japanese music on Korean music and will base future studies on its findings.

한국어

20세기 초, 한국과 일본의 대중음악은 식민지와 본토라는 지정학적 특수성 속에서 문화적으로는 일본의 우위 속에서 상호간 영향을 주고받았다. 일제 강점기는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트로트 음악’이 국내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상업 음반의 유통이 시작되는 대중음악의 맹아기였다. 해방 이후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를 거쳐 2000년 제3차 일본대중문화 개방 이전까지 일본의 대중음악은 국내에 음성적으로 유입되면서 알게 모르게 한국의 대중가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왔다. 이따금씩 불거지는 일본가요 표절시비는 문화개방 이전 시기 우리 가요계의 그림자이기도 하다. 특정한 몇몇 아티스트의 일본 진출이나 민간 차원의 교류가 있었을 뿐이었던 양국은 김대중 정부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후 본격적인 교류의 물고를 트게 된다. 본 논문은 한・일 대중가요 교류의 역사와 함께 2000년대 이후 활발해진 양국 대중가요의 번안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대중가요를 통한 쌍방적 문화교류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점검하고자 하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노래 가사의 중심적 메시지가 담긴 ‘주제 문장’이나 ‘주제어’의 배치는 주선율과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파악되므로, 가사와 더불어 악곡 분석을 통해 번역 또는 번안 과정에서 언어의 차이로 인한 선율 변화와 액센트의 재배열에 주목하여 그 변화 양상을 고찰해 보고자하였다. 특히 활발했던 한국가수들의 일본노래 번안사례에 한정하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96곡을 기준으로 분류와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모사적 재구성, 전폭적 재구성, 선율의 재구성의 3가지 항목으로 분류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일본노래를 번안하는 성향을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국내 작사가들의 원곡 해석 및 변형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졌는지 분석할 수 있었다. 다만 양국의 번안곡의 수치에 있어 일본곡을 번안한 사례가 많아 양국 문화 교류의 한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범위를 한층 넓혀 번안곡 전반에 대한 연구, 일본음악이 한국음악에 끼친 영향에 대한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인지되었고 이는 차후의 연구과제로 하겠다.

일본어

20世紀の始めに、韓国と日本の大衆音楽は、植民地と本土という地政学的な特殊性のもとで、文化的には日本の一方的なリードの中におかれていた。また日本から流入された‘トロット音楽’が韓国に根を下ろし、商業的な流通がはじまった時期でもある。終戦後、1965年韓国と日本の国交正常化をへて、2000年、日本の大衆文化を開放するまで、日本の大衆音楽は、韓国の国内では陰性的に流入され、韓国の大衆音楽界に少なからず影響を及ぼしてきた。その中で日本の歌謡曲の剽窃の問題は、日本文化の開放以前、韓国の大衆音楽界に暗いかげをおとした。 韓国のアチーストのうち、何人かは日本に進出し、私的な交流があったが、本格的な両国の文化交流は1998年以後のことである。 この論文は、韓国と日本における大衆音楽の交流の歴史を顧み、特に2000年以後盛んになってきた両国の翻案歌謡を検討して、日本の歌謡曲を韓国語で翻案するときどういう類型がみられるかを考察したものである。分析の対象にした曲は、韓国音楽著作権協会に登録された96曲である。分析の結果、翻案曲は,模写的再構成、全幅的再構成、旋律の再構成など、三つの類型で分類できるとし、韓国の翻案曲がどういう方法を講じ、傾向にあるかを検討した。これからの課題としては、韓日両国の音楽の交流の歴史と影響に関する諸問題である。

목차

<要旨>
 Ⅰ. 머리말
 Ⅱ. 한・일 대중가요 교류의 역사
  1. 일제강점기에서 일본대중문화개방 이전
  2. 일본대중문화개방 이후
 Ⅲ. 일본 대중가요 번안사례 분석
  1. 모사적 재구성
  2. 전폭적 재구성
  3. 선율의 재구성
 Ⅳ. 맺음말
 参考文献
 <要旨>

저자정보

  • 이주원 Lee Juwon. 경희대학교 응용예술학과 실용음악전공 박사과정
  • 홍성규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부교수, 문화콘텐츠학전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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