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Unification Education in the past seems to have been excessively oriented toward the study of the political system and ideology. Considering today's international situatio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South Korea and North Korea, discussions are needed to overcome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Koreas and eventual unification. That is, the aim of Unification Education should be to overcome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Koreas for the integrity of our nation. Substantial educational efforts toward changing people's thinking and attitude should be renewed in order for Unification Education to be political. In conclusion, Unification Education should be positively and efficiently executed with active and systemic responses to international circumstances, based on an exact understanding of the situation of North Korea.
한국어
오늘날 국제정세는 북한 핵문제로 인하여 발생되는 강대국 사이의 견제와 균형정책 속에서 혼란스러운 국면에 처해있다. 남북한의 통일문제가 국제정세에 맞물려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지난 2000년 6ㆍ15남북공동성명 이후 추진된 남북한 교류와 협력과정에서 소위‘남남갈등’과 ‘보수와 개혁의 대립’사태가 조성되어 정치적 혼란과 내홍을 초래했음은 진정으로 안타까운 일로 여겨진다. 이렇게 남북관계의 제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향상되고 의견수렴이 어렵사리 진행되는 가운데 점차적으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안목과 여유가 생겨졌다. 또한 상호주의적 대북관계를 주장해오던 우리 국민들도 남북 경제협력 관계가 진전함에 따라 유화적 태도로 변화하는 북한의 모습에서 인도주의적 감정을 느끼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오늘날 북한이 당면한 제반 어려운 문제들을 민족 운명공동체적 입장에서 방관할 수 없다는 생각도 중요하다. 이제야말로 좀 더 냉정히 현실을 직시하고 건전한 민의를 토대로 대북정책의 실제적 문제에서 더 이상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할 시기라고 여겨진다. 그러므로 민족통합을 위한 남북한간의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일접근의 효율적 측면을 고려하여 남북한이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조화시켜나가야 하는지의 관점에서 우리의 통일교육과 정치교육이 제시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통일노력의 당면 과제는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분명히 파악함은 물론, 남북한간의 이질화 극복을 통한 민족 동질성 확립으로서 민족화합의 과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우선적인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함으로서 우리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흔들려졌던 통일의식을 재확립하고 학교통일교육의 공고화와 지역통일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I. 서론
II. 남북한 이질화의 근본적 문제
1. 남북한 정치체제의 대립
2. 통치이념으로서의 개인숭배 고착
3. 주체사상에 입각한 획일적 집단주의 의식
III. 남북한 교육의 이질화 요소 고찰
1. 북한주민의 가치관
2. 북한 도덕교육의 이질적 가치관 특징
IV. 남북한 이질성 극복과 정치교육으로서의 윤리교육
1. 이질적 가치관의 극복방안 제고
2. 정치교육으로서의 윤리교육 심화
V. 통일교육의 새로운 모색
1. 민족주체성 확립과 지속적 민주시민교육의 이행
2. 독립교과목으로서의 학교통일교육 교재의 구성과 적극적 활용
V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