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aims to discover the clue of the current modern postal system development by looking at the delivery patterns of Korean letters during the Joseon Dynasty. A letter is a text medium that the sender sends to a recipient by sending a message of news. The form and contents of the letter are influenced by the various surrounding factors and are adapted to circumstances. The study aims to clear up the method of delivery and the nature of the transmitter among the environmental factors which affects the format and contents of Korean letters. Depending on the public or private matters, the delivery method is divided into a public agency and a private messenger, or divided into one-phase delivery and the multi-phase delivery depending on whether or not a phase is divided into stages. It is also divided into a one-way and a round-transmission depending on whether or not it is round-switched. The transmitter is divided into a verbal communication, the letter and verbal communication, and the letter communication according to whether or not it is by verbal, and divided into the relational and the non-relational person according to the relationship with the sender. Also depending on whether the transmitter is exclusive or not, it is divided into the exclusive messenger and the messenger who deliver a letter incidentally while come and go. In the aspect of the delivery method, We can see the possibility of developing to a modern mail system through the public method, the multi-phase delivery, one-way delivery and in the aspect of the transmitter, we can see the possibility through the letter delivery, non-related transmitter, and the exclusive messenger.
한국어
본 연구는 조선시대 한글 편지의 전달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근대적인 우편 제도 발달의 단초를 찾아보는 것이다. 조선시대 편지 전달의 문제점은 전달의 지체성(遲滯性), 인편의 부정기성(不定期性), 전달의 부정확성, 전달자에 대한 불신성(不信性), 전달의 고비용성(高費用性) 등이라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전달의 체계성 결여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구체적인 논의 진행을 위하여 편지의 전달 방식과 전달자의 성격을 기준에 따라 나누어 분석하였다. 전달 방식은 전달 수단의 공사(公私) 여부에 따라 공인편(公人便)과 사인편(私人便)으로 나누었고, 전달 단계의 다단(多段) 여부에 따라 일단계 전달(一段階傳達)과 다단계 전달(多段階傳達)로 나누었으며, 전달의 왕복(往復) 여부에 따라 편도전달(片道傳達)과 왕복전달(往復傳達)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전달 방식의 양상 분석 결과, 공인편, 다단계 전달, 편도 전달 방식이 근대 우편제도의 배달 방식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개화기에 우체사라는 공적 기관에 의해 다단계 편도 전달의 시스템으로 발전하였다는 의미이다. 전달자의 특성은 구두(口頭) 전달 여부에 따라 구두 전달, 편지와 구두 전달, 편지 전달로 나누었고, 송신자와의 관계(關係) 여부에 따라 관계인(關係人) 전달과 비관계인(非關係人) 전달로 나누었으며, 전담(專擔) 여부에 따라 인편(人便) 전달과 전인(專人) 전달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전달자 양상의 분석 결과, ‘편지 전달’, ‘비관계인 전달’, ‘전인 전달’의 특성이 우체사의 체전부의 역할로 일정 부분 계승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목차
Ⅰ. 서언
Ⅱ. 전달 방식의 양상
1. 공사(公私) 여부에 따른 분류
2. 다단(多段) 여부에 따른 분류
3. 왕복(往復) 여부에 따른 분류
Ⅲ. 전달자의 양상
1. 구두(口頭) 전달 여부
2. 관계(關係) 여부에 따른 분류
3. 전담(專擔) 여부에 따른 분류
Ⅳ. 결언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 편지(便紙)
- 언간(諺簡)
- 간찰(簡札
- 전달(傳達)
- 배달(配達)
- 집배(集配)
- 우편(郵便)
- 공인편(公人便)
- 사인편(私人便)
- 인편(人便)
- 관편(官便)
- 안부 사ᄅᆞᆷ
- 전인(專人)
- letter
- Eongan(old typed Hangul letters)
- Ganchal(old typed letters in Korea)
- delivery
- mail delivery
- collection and delivery
- public servant
- civilian
- the agency of a person
- administrative office
- messenger
- post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