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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풍속화를 통해 본 이미지의 타자성 : 외국 책에 실린 조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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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ness of images in Gisan genre paintings : Images of Joseon people in foreign books

이무경,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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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on the basis of W. J. T. Mitchell's objecthood theory, analyzes Otherness of Joseon images in Gisan genre paintings, which are open port genre paintings by Kim Jun Geun in late 19th century. Mitchell, a visual culture theorist, argues that, if the image of the colony is projected through imperial ideology, various objecthoods of the image could be revealed. In the case of Gisan genre paintings, Joseon images unveil each of the three objecthoods(Totem, Fetish, Idol), as they go transformed at the two stages. Gisan's Joseon images, initially transformed from Danwon Kim Hond-do genre paintings, are presented as symbolic Totem. When foreigners collected Gisan genre paintings as rare artifacts, the images unveil the objecthood of Fetish. At the next stage, Gisan genre paintings in foreign books, when used as illustrations with texts describing pre-modern traits of Joseon, reveal the objecthood of Idol, which shaped an imperialistic landscape of Joseon. This paper found that geopolitical views intervened in the images of Gisan genre paintings, and transformed the images at the several stages, and that the respective objecthood of Totem, Fetish, and Idol is unveiled in the images. Particularly, the gap between the text and the image was noticed. We come to the following conclusions: this may well correspond to the way of Western imperialism in the late 19th century which, through folklore pictures, viewed non-European natives as the Other and defined them as uncivilized savages. Furthermore Gisan paintings in Japanese books were used as instruments which justified the colonialization of Joseon.

한국어

이 논문은 시각문화학자인 W. J. T. 미첼(Mitchell)의 대상성 이론을 기반으로 구한말 개항장 풍속화인 김준근의 기산(箕山)풍속화에 재현된 조선인 이미지의 타자성을 지정학적 맥락에서 분석한 것이다. 미첼은 제국주의 이데올로기가 식민지화 대상국의 이미지에 덧씌워질 경우, 타자화된 다중적 대상성(objecthood)이 토템(totem), 페티시(fetish), 우상(idol)의 세 가지 범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대상성은 기산풍속화의 조선풍물과 조선인의 이미지가 1차와 2차의 변용과정을 거치며 타자화 되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나타난다. 연구 과정에서 그림에 개입된 지정학적 시선을 밝혀내고자 원본이미지와 변용된 이미지용 텍스트 사이의 간극에도 주목하였다.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모본으로 외국인 수집가의 눈높이에 맞게 1차 변용된 기산풍속화 속 조선인과 조선풍물의 이미지는 상징적 토템으로 제시된다. 이는 외국인들에게는 이국적 풍물의 페티시로서 수집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외국수집가들의 손을 거쳐 외국 책, 특히 조선 지배를 노리던 일본의 책에 실린 기산풍속화는 조선의 전근대성을 규정하는 문자텍스트와 함께 삽화로 실린다. 이때 2차변용을 거치면서 타파되어야할 미개한 우상의 이미지로 제국주의 목적에 맞는 의미를 형성한다. 기산풍속화는 19세기말 서양이 풍물사진을 통해 이국의 원주민을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대상화했던 것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타자성을 지니게 되었으며, 일본 책에 실린 기산풍속화의 경우는 조선 식민지화를 정당화하는 도구로까지 이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미첼의 대상성 이론에 기초한 개항장 풍속화 분석
 3. 서구에서 ‘페티시’로 변용된 기산풍속화
 4. 일본에서 ‘우상’으로 변용된 기산풍속화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무경 Mookyoung Lee.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과정 수료
  • 이주은 Joo-eun Lee.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부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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