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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미술(戦ふ美術)’ - 아시아태평양전쟁기 일본의 미술은 어떻게 싸웠는가 -

원문정보

'fightin Arts'-How Art 'Fought' in Wartime Japan

姜泰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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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During the Asia-Pacific War, Japanese art was closely associated with nationalism and its philosophy of a shared common destiny. Hence, wartime Japanese art was created with the intention of combatting alongside the Japanese nation under the new political system. This new conception reached a climax with the organization of the exhibition “Nihon Bijyutsu Houkoku-Kai” in May, 1943. Although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focusing on war paintings which were made during wartime Japan, the study of other kinds of paintings and the general trends that were set by art during that period has been insufficient. This article therefore proposes an approach whereby an integrated view of art and nationalism is taken rather than a literal analysis of paintings created during the war.

한국어

전시기 일본의 미술에 대한 관심은 직접적으로 전쟁과 관련 있는 장면을 그린 전쟁화에 집중되어왔다. 전쟁화 이외의 당시 그려진 그림들에 대한 폭넓은 분석, 그리고 미술계 전반의 행보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본 논문은 전쟁화라는 텍스트 분석보다는 전쟁화를 포함한 여타 미술 장르의 전시기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규명하려고 시도하였다. 이를 위하여 당시 미술잡지에 실린 미술가들과 군부의 발언을 살펴보고, 전시기 미술계의 신체제를 둘러싼 논의를 분석해보았다. 이를 통하여 전쟁화와 같은 전쟁의 재현이 대중적으로는 인기가 있었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전시기 미술계의 목표가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기 미술은 국가의 운명과 동일선상에서 이야기되었고, 미를 추구하고 창작하는 활동은 전쟁에서 싸우는 행위와 동일시되었다. 따라서 전쟁과 관련된 작품을 만들었는지 아닌지의 여부가 당시 미술가들을 판단함에 있어 그다지 유효한 잣대라고 할 수 없다. 전시기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회화, 조각만이 아니라, 공예, 민예, 학교미술 등 다양한 장르로 시야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며
 2. 전시기의 미술계, ‘르네상스’를 맞이하다
 3. 전시기의 미술계, ‘신체제’로 재편하다
 4. “싸우는 미술”과 그 한계
 5. 나가며
 참고문헌(Reference)
 요지

저자정보

  • 姜泰雄 강태웅. 광운대학교 부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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