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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보안에 대한 기술적 조치는 필수적이나, 보안에 대한 충분조건은 아니기 때문에 보안의 성패는 사용자에게 달려 있다. 사용자의 보안행동은 인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며, 성격은 인적 측면의 한 부분으로 특정 상황에서 개인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예측한다. 보호동기이론은 인간행동에 대한 보안 연구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보호동기이론의 선행요인으로 성격을 고려하여 성격특성에 따라서 형성된 보호동기가 PC 보안태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생 및 직장인 17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성격특성 일부가 지각된 심각성과 취약성 및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성격특성 일부가 반응효능감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효능감이 PC 보안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가 성격특성에 따른 PC 보안태도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직에서는 이를 활용해 교육이나 인사배치 등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