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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페이스북과 같은 SNS 의 사용형태는 크게 3 가지(소모, 참여, 생산)로 분류될 수 있으나, 기존의 연구에서는 SNS 사용의 구체적인 형태를 고려하지 않고 SNS 사용 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연구해 왔다. 이에 따라 SNS 사용의 가장 기본적인 사용형태라 할 수 있는 ‘소 모(consumption)’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기존의 SNS 사용연구가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 던 SNS 소모를 연구함으로써 SNS 소모가 어떠한 경로 를 거쳐 ‘참여(participation)’와 ‘생산(production)’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지에 대하여 이론적 메커니즘을 설 명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의 기여사항은 심리학 분 야의 ‘거래적 스트레스 이론(transactional stress theory)’과 ‘사회적 비교 이론(social comparison theory)’에 기반하여 SNS 소모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 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함으로써 기존의 SNS 이론인 ‘사용과 충족감 이론(use and gratification)’을 보완하 는 이론적 메커니즘을 구축한 것이다. 그리고 SNS 소 모의 긍정과 부정의 양면적 현상을 설명한다는 점 이외 에, 기존의 인지적 관점 중심의 연구성향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한 정서적 관점을 다룬다는 것이 본 연구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