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eal the code of Donghak that appeared in
한국어
이 연구의 목적은 <타는 목마름으로>에 나타난 동학의 코드를 밝히는 것이 다. <타는 목마름으로>는 김지하 시인의 작품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중요한 마디를 형성한 1980년대의 작품이다. 김지하 시인은 1980년대를 논할 때 비켜갈 수 없는 시인이며, 문학사나 사상사, 그리고 운동사의 면에서 두루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이 작품은 ‘80년대’라는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으면서 그것을 통해 시대의 정서를 표현하고 동시에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1980년대의 전형이면서 한국 현대시의 절창의 하나라고 평가될 수 있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 현대시의 작품에서 동학의 코드를 연구한 논문에서 밝혀진 ‘자유와 생명과 인간’의 세 코드와 <타는 목마름으로>의 코드를 비교하는 것이다. 이 논문의 연구 대상인 <타는 목마름으로>에 내재한 코드를 추출하는 것이 연구의 중심이다. <타는 목마름으로>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표상이면서 생명 회복 운동이기도 했다. 동학에서 인간의 생명에 대한 자각과 그것의 실천이 중요한 가치이다. 또한 자유에 대한 의지도 동학에서 중요한 가치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타는 목마름으로>에서 밝혀진 코드가 동학을 소재로 한 현대시 작품의 코드로 밝혀진 ‘자유, 생명, 인간’의 코드와 공통으로 존재함이 드러났다. ‘인간과 생명과 자유’에 대한 동학에서의 가치 부여가 <타는 목마름으로>에서 같은 맥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런 점에서 동학을 소재로 한 현대시 작품을 통해 드러난 코드와 이 작품의 코드가 공유됨이 드러났다.
목차
1. 서론
2. <타는 목마름으로>의 코드: 생명과 새벽
3. 민중의 숨결과 외침과 소망: 자유와 투쟁
4. 80년대와 <타는 목마름으로>: 인간과 삶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