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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Glocalization is a new concept of cultural strategy that promotes globalization and localization at the same time. The glocalization of Donghak is a cultural power that spreads Donghak by developing and spreading the unique ideas and culture of Donghak as universal contents. In order to disseminate the excellence of Donghak, it should be backed up by academic research, but there is little research on i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possibility of applying the concept of the glocalization of Donghak to the Human City Suwon. The conten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concept of glocalization and a representative case are presented. Second, I presented the logic and norms of Donghak. The concept of Sicheonju(侍天主), Bulyeongiyeon(不然其然), etc, is presented as a representative example. Third, we discussed how the logic and norms of Donghak can contribute to the identity and development of Suwon as a human city.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Sicheonju of Donghak is the philosophical foundation of Suwon, a humanistic city. Equalitarianism in Sichunju, where all beings are regarded as being equal, is not different from the ideology of Suwon that emphasizes human-centeredness. Second, the logic of Bulyeongiyeon of Donghak is a logical basis of the glocalization in that it is a logic that mediates between universal and special. Third, moral life by Sung-Kyung-Shin(誠敬信) and the reciprocal community of Yumusangja(有無相資) can be the direction of urban regeneration. Therefore, the logic and norms of the glocalization of Donghak can be the basis of the human values and policy arguments of Suwon, which is a human city.

한국어

글로컬리제이션은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새롭게 대두된 문화전략 개념이다.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은 동학의 고유한 사상과 문화를 세계적인 콘텐츠로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동학사상과 문화를 보급하는 문화전력이다. 동학사상의 우수성을 보급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아직은 미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의 개념을 정리하면서 이를 인문도시 수원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글로컬리제이션의 개념과 대표적인 사례를 제시하였다. 둘째, 동학의 논리와 규범으로 시천주, 불연기연, 성경신, 유무상자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셋째, 동학의 논리와 규범이 인문도시 인문도시로서의 수원의 정체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논의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학의 시천주는 인문도시 수원의 철학적 바탕이 된다. 모든 존재를 평등한 존재로 모신다고 하는 시천주의 평등주의는 인간중심을 강조하는 수원의 이념과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 동학의 불연기연은 보편과 특수를 매개하여 통일하는 논리라는 점에서 글로컬리제이션의 논리적 기반이 된다. 셋째, 성경신에 의한 도덕적 삶과 유무상자의 호혜적 공동체는 도시재생의 방향의 방향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의 논리와 규범은 인문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의 인문적 가치와 정책논증의 근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