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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paper examines the specialization, which is considered as closely related with productivity, of 9 provinces(‘do’s in Korean) in Korea during the period 1955 to 2004 in relation to the level of per capita income. We show that various measures of specialization follow a U－shaped pattern：most regions diversify until the mid 1990’s and start to specialize again. Considering the per capita income of the 9 provinces kept increasing and reached around 9,000 in constant 1985 U.S. dollars in the mid 1990’s, this finding confirms the non－monotonic relationship between income and specialization reported by Imbs & Wacziard(2003) using cross－section data of many countries.

한국어

과제1955년부터 2004년까지 50년간 연도별 한국의 지역별업종별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의 1인당 소득증가에 따른 지역별 특화도의 추이를 다양한 측정수단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의 대부분 지역들은 1990년대 중후반까지 특화도가 하락하다가 그 후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 한국의 각 지역들이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로 인한 일시적 달러 표시 소득 감소기를 제외하면 계속 소득이 증가해왔음을 감안할 때 이는 소득증가와 특화도간에 U자형 패턴이 존재함을 의미한다.이러한 결과는 최근 외국의 사례분석 결과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 성과의 일반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한국의 지역별 자료를 가지고 특화가 단계적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최근의 무역이론과 경제성장 이론을 실증적으로 풍요롭게 하는 데도 기여한다. 한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이러한 지역별 특화 추세가 Ⅰ.에서 살펴보았듯이 총생산성의 증가와 수송비를 비롯한 교역비용의 하락攀 한국의 1915－2004년 실질 수송비의 하락 추세에 대해서는 이윤구자형(2005b) pp.58－61 참조.攀攀에 의하여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들이 각 시기마다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경제성장 과정에서 이들 요인들의 상호 관계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이 밖에도 기술적 변화攀 1990년대 중후반 [그림 7]의 ‘최대－최소’값 분포나 [그림 6]의 3대 산업 비중의 추세 변화는 기술 변화로 전통적 기술 산업 또는 저생산성 산업의 퇴출이 활발하게 발생한 데 따른 현상으로 볼 수 있다.攀攀를 비롯한 기타 요인에 의해서는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보다 구체저인 분석은 차후의 과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