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One of the main aims of the Revised Curriculum of 2007 is to encourage the globalization of Korean Music. To that end, it offers various activities and teaching methods intended to improve and facilitate Korean Music Education. This study examines an experimental textbook designed to satisfy the aims of the Revised Curriculum of 2007. The analysis yields the following criticisms. First, the guide icons for teachers are checked whether these icons fit for the introduction, development and consolidation of main lesson. Second, although the illustrations may help students understand the contents, they also may limit student's imagination, thoughts, and creativity by being too visually stimulating and reducing the possibility for student's personal emotional reactions. Third, the guide book for teachers includes unnecessary sections on teacher planning and is ambiguous with respect to the stages of the lesson. Another important flaw with the contents is that the teaching of Korean music has been notably reduced, for example,7 hours among 72 hours in the first grade and 2 hours among 96 hours in the second grade. Second, the text includes no lesson for Korean Music appreciation in first or second grade. Third, while much space is devoted to the unfamiliar Orff instruments and a number of Western instruments, among the many kinds of Korean musical instruments which could have been highlighted, only the Sogo and Yutgalakare introduced. Fourth, Japanese children's songs and their derivatives as well as the author's own compositions are included in the textbook at the expense of additional Korean pieces. A final criticism is that the teacher's guide encourages the use of Western teaching methodology for Korean music, a practice known to undermine cultural and musical authenticity. In conclusion, in order to achieve the objectives of the curriculum, more Korean Music, Korean musical instruments, and Korean Music appreciation must be added to the textbook. In addition, the text should include more Korean traditional songs that arouse student's sympathy, encourage the application of traditional Korean transmission methods, and use illustrations which more properly provoke student's personal emotional responses.

한국어

교육과학기술부는 2007년 2월 28일 초ㆍ중등 교육과정을 개정 고시하였다" 2007 개정교육과 정은 ‘국악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여 국악 학습 내용 증대 및 세계화, 다양한 국악학습 활동과 지도 방법을 제시’ 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 로 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실험본 교과서가 과연 2007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를 구현하기에 얼마나 바람직하게 제작,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즐거운 생활』 실험본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를 형식적인 면과 내용적인 면으로 나누어 형식적인 면에서는 불 필요한 안내아이콘 사용, 만화체인 삽화의 문제점과 교사용 지도서 구성 내용면에서는 악곡 시간 수 비교, 악기 지 도, 악곡 선정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 안내 아이콘의 경우 차시 학습의 제재가 해당 단원의 도입, 전개, 정리에 적합 한가를 지적하였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만화의 장점에 비하여 사고력, 상상력, 창의력을 제한하는 만화의 단점 과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색감의 문제, 만화체 그림의 서양화에 따른 학생들의 정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또 교사용 지도서의 교수ㆍ학습 설계 과정의 불필요성,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수업단계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였 다. 또 내용적인 문제로는 악곡 시간의 배분에서 1학년 전체 72시간 중 7시간, 2학년 96시간 중 2시간으로 현저하게 줄 어든 국악곡의 문제, 1,2학년을 통틀어 국악감상곡이 한 곡도 없는 점과 이름조차 생소한 오르프(Orff) 악기와 서양 악기에 관하여는 중복하여 여러 번 설명하고 사진도 수록한데 비하여 국악기는 소고와 윷가락에 관하여 단 몇 줄 밖 에 설명이 없는 점. 또 익곡선정의 문제에서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어온 일본식 동요와 일본 음계의 창작곡을 지도서 에 제시한 점을 지적하였다. 또 국악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고 국악을 서양음악식으로 가르치도록 되어 있는 지도서 의 내용과 집필자가 자신이 지은 창작곡을 교과서에 수록한 것에 대하여도 논의하였다. 결론적으로 교육과정에 나와 있는 교육목표 구현을 위하여 국악곡, 국악기, 국악 감상곡 등을 더 추가하고 교육수요 자인 학생들이 좋아하는 전래동요의 비중을 더 늘리고 국악곡에 알맞은 지도 방법 수록 학생들의 정서를 고려한 그 림 등으로 구성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