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Status and Improvement Direction of Korean Folk Songs Education in Korean Middle Schools Based on ‘Nuilniliya’
초록
영어
This study chose ‘Nuilniliya’, one of the representative folk songs of the Gyeonggi province, which has been used as the singing repertoire in music textbooks for decades. The objective was to study how to change the approaches of the folk song in relationship to the Korean National Music Curricula and the music textbooks of Korean middle schools. For this study, the musical concepts, contents, and methodologies in relationship to the song from the Revised Music Curriculum of 2009 were selected. This mind map shows that various activities and musical word webs can be learned through just one song from the most basic level to the highest level. This study organized proficient and relevant approaches to teaching the song, ‘Nuilniliya’ in the music textbooks of Korean middle schools as the following; 1) the introduction of ‘Nuilniliya’ one of Gyeonggi folk songs, 2) the change of the musical notation for the score of the song, 3) the concept and application of tori including the mode, scale, sigimsae, or singing style of the song, 4) the appreciation and playing of the song gutgeori jangdan through physical expression activities, 5) the instruction of Korean musical instruments in relationship to the song, and 6) the methodological expansion of creating music from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ng. Consequently, this study revealed that from the various approaches, meaningful learning of Korean folk songs could be obtained from the effective and creative methodologies of indigenous Korean music based on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Korean music. These changes to the teaching methods of Korean folk songs have resulted from the studies and efforts of the Korean music education world. From these results, the approaches to teaching Korean folk songs are to become more developed as well as independently reorganized.
한국어
본 논문은 우리 민요 교육의 변화를 2009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린 경기민요 ‘늴리리야’의 지도내용 및 방법을 통해 고찰해 보았다. 현행 총 17종의 교과서에서 9종의 교과서가 이 곡을 다루고 있었고, 교과서별로 학습목표에 따라 이 곡에 대한 다양한 지도 내용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러한 민요 교수법의 변화는 국악계와 한국음악계의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함께 해온 결과이며, 이를 통해 한국음악교육이 좀 더 주체적으로 재정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을 성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교육적으로 의미 있고 다양한 국악 개념의 이해 및 활동의 체득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단지 민요를 배움으로써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배우느냐 즉 민요 교수법의 변화가 가져온 효과로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아직도 부족한 점과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은 많이 남아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앞으로 질적으로 더욱 내실 있는 민요 교육을 위한 발전방안을 다섯 가지로 제시하였다. 첫째, 단 한 곡의 민요를 배우더라도 그것이 한국음악적 논리에 기반하고, 다양한 음악활동이 학생들에게 통합적으로 경험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서양음악과 국악의 음악적 특징을 동등하게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서양음악 제재곡에서 국악 어법을 찾거나 국악 개념을 설명하려 하지 않듯이, 국악 제재곡을 서양음악의 개념이나 특징을 설명하는 데 이용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셋째, 현행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변화에 발맞추어 그것을 교사들이 수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민요 교수법 연수가 더욱 더 강조된다. 넷째, 한국의 음악교사는 이중음악성(bi-musicality)의 자질을 갖출 필요가 있다. 즉, 다양한 시대, 문화권의 음악을 가르쳐야 하는 21세기의 음악적, 문화적 배경과 요구에 부응하는 음악교사의 자질을 함양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국가 교육과정의 내용 변화에 부합하는 민요 교육을 위한 음악교과서의 편찬과 음악교수법의 개발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한국 민요의 변화 및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는 시대적 고난을 공유하고 서로 비슷한 문화적, 교육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민요 교육과도 통하는 바가 있으리라 기대한다.
목차
Ⅱ. 경기민요 ‘늴리리야’를 통해 살펴본 중학교 민요 교육의 현황
Ⅲ. 중학교 민요 교육의 발전방안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