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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opulation growth and economic development has contributed to a significant increase in energy consumptions in Korea. It is therefore urgent for localgovernments to develop effective policies and measures to reduce their energy consumptions. However, there has been a lack of empirical research in analyzing differentenergy consumption patterns at the local government level . Against this backdrop, the study aims to assess the energy consumption structures of 230 local governments in Koreaby classifying them into groups based on their energy consumption patterns in four sectors, namely industry, transportation, household·commercial, and public sector, using acluster analysis. The cluster analysis classified the local governments into three groups: one with high energy consumption in the household and commercial sector, the secondone with high energy consumption in the industrial sector, and the last one with relatively equal proportion of energy consumption in each sector. The results from thestatistical analysis indicated that the effects of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f cities on energy consumption are heterogeneous across the groups, implying the need to takedifferent policy approaches for each group in order to manage the energy issue in an effective way.

한국어

현재 인구 증가 및 경제 발전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인위적 온실가스의 증가는 기후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 지구적 생태 환경 및 인간의 삶의 질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어 왔는데, 지난 2015년 파리에서 열린 제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채택한 2020이후 신 기후체제를 위한 “파리 협정”(Paris Agreement)도 이와 같은 국제적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파리 협정”의 경우 1997년 교토의정서와는 다르게 선진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에게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였다. 전세계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7위인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파리기후협약에서 2030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을 선언하였다. 이에 있어,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 목표의 달성은 결국 도시차원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따라서 도시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 수립 및 노력이 시급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부문에 대한 도시차원의 저감 계획 및 정책 수립은 우리나라의 저탄소 성장에 있어 필수요소라 하겠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선택 연구들은 도시의 특성 차이에 대한 고려 없이 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의 분석이 주로 이루어져, 연구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정·상업부문, 산업부문, 교통부문, 공공부문의 부문별 에너지 소비 비율에 따라 도시를 유형화하고 각 유형별 주요 영향 요인을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230개의 시군구는 에너지 소비 패턴이 상이한 세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졌으며, 이는 가정·상업중심형, 산업중심형, 복합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각 유형별 영향 요인의 정도도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의 파리협정 감축의무를 실현하고 나아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도시들의 저탄소 지속가능성장을 실현하는 데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