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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태인 용장사 간행 불서의 서지적 분석

원문정보

A Bibliographical Analysis of Buddhist Books Published by Yongjangsa, Taein in 17th Century

김지완, 남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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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had conducted research on 14 kinds of buddhist books published in Yongjangsa, Woonjusan, Taein in 1635 and found three following results. First, Yongjangsa was destroyed by Japanese during the 2nd Japanese Invasion, Jungyujaeran. However in 1630, Jijeon, Gyungchik, and other following buddhist monks started reconstruction. 5 years later, Soyo Taeneung, Byuckam Gaksung and donors started woodblock engraving works under the Gaehak’s conduction and published 6 kinds of books in April, 5 kinds of books in August, 3 kinds of books in March. These books were mainly about Seon Buddhism Estheticsm. Buddhist books and ritual process books took the 2nd, 3rd place. Second, there were 12 engravers who participated in the woodblock engraving work in 1635. Suryuckmuchapyeongdungjaeeuichalyo and Chonjimyongyangsuryukchaeuichanyo’s publication record mentions ‘Gakja’, synonym of engraver. In addition informal letters of engravers are carved in relief or hollow relief on Oumi, Pansim in other publication except two kinds of books. There were 55 kinds of informal letters of engravers and ‘Ocuk(玉)’ and ‘Won(元)’ were appeared 36 and 28 times in 7 kinds of Buddhist books. Third, the total number of donors was 569, 31.7% of them was monk and 68.3% of them was civilian according to the publication record. For the most part, the two main way of donation were to provide specific goods like woodblocks and buddhist books and to provide personal properties. Leechunnamyangju donated Vajracchedika Prajnaparamita Sutra and Choigyejang and Sinbockyangju donated 5 kinds of books in 6 kinds, which were printed in April. Bubgo donated woodblocks for printing for 3 times and Sungoh and Sunjung donated Kienruss, a raw material of an ink stick.

한국어

이 연구는 1635년 태인 운주산 용장사에서 간행된 14종의 불서에 대하여 서지적 분석을 한 것으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라도 태인에 위치한 용장사는 정유재란으로 인해 폐사된 뒤 1630년에 지전장로와 승려 경칙 등이 뜻을 모아 중창하였고, 1635년에 계학의 주도 아래 소요 태능, 벽암 각성 등과 시주자들이 힘을 모아 대규모 개판불사를 진행하여 4월에 6종, 8월에 5종, 9월에 3종을 간행하였다. 간행된 불서를 주제별로 살펴보면, 종의류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전류가 두 번째로 많고, 그 다음으로 의식집류가 간행되었다. 둘째, 용장사 간행본에 등장하는 각수는 간행본 가운데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와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의 간기에 소임의 표기를 ‘刻子’로 기록하여 모두 12명이 확인된다. 2종을 제외한 나머지 다른 간행본에서는 판심부 어미부분에 각수명으로 추정되는 약식문자가 음각 또는 양각으로 판각되어 있는데, 이러한 약식문자는 전체 55종이 확인되며 가장 많이 등장한 약명은 ‘玉’과 ‘元’으로 7종의 경전에 각각 36회, 28회 확인된다. 셋째, 용장사에서 개간한 14종의 간행본 간기에 기입된 시주자는 총 569명으로 승려 180명(31.7%), 일반인 389명(68.3%)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행본의 施主秩은 크게 특정물품(목판, 경전 등)에 대한 대시주, 활동과 겸하여 재물을 보시한 대시주 등으로 구별된다. 경전과 관련하여 대시주를 행한 인물은 「금강경」을 시주한 李春男兩主와 4월에 간행된 판본 6종 중 5종의 경전을 대시주한 崔繼長, 神福兩主가 있다. 경전을 판각할 수 있는 목판은 法浩가 3회 시주하였으며, 먹의 재료인 松烟은 性悟와 禪淨에 의해 1회 대시주가 이루어졌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태인의 출판문화와 용장사 연혁
  2.1 태인지역의 출판문화
  2.2 용장사 연혁
 3. 용장사 간행 불서의 현황과 특징
  3.1 용장사 간행 불서의 현황
  3.2 용장사 간행 불서의 특징
 4. 용장사 간행 불서의 분석
  4.1 주제별 분석
  4.2 刻手 분석
  4.3 참여인원 분석
 5.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김지완 Kim, Ji-Wan.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 남권희 Nam, Kwon-Hee.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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