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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남촌’의 공간적 기억과 서사 읽기 - 일제의 핍박과 민중의 상처가 기억되는 마을, 목포시 ‘남촌’ 이야기 -

원문정보

A Study for Reading Spatial Memories and Narrative of ‘Namchon’ in Mokpo city

오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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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spatial memories of Namchon which was built in Mokpo cit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However, since the Namchon area to be dealt with in this paper is not clearly distinguished from the administrative area today, we will here try to make the subject of the spatial analysis of the current Yudal-dong (including the Ongeum-dong) and Manho-dong which are the most of the space called ‘Namchon’ at that time. Therefore,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process of how these regions form today's city narrative based on historical memory. For this purpose, this paper attempts to select the modern traces of Namchon area in Mokpo city, which can infer the korean life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he spatial memories of the residents as the argumentative data.

한국어

목포가 개항된 이후 제일 처음 조성된 시가지는 일본인 거류지다. 이들 일본인들의 거류지는 주로 현재의 목포 유달동과 만호동 쪽에 위치해 있었고, 이 공간이 유달산 남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남촌이라 불렸다. 반면 조선인들은 당시 거주하기에 적합한 땅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유달산 북쪽의 무덤자리에 조선인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이곳은 현재 목포시 쌍교지구(남교동과 북교동)에 해당되는 공간으로, 당시 일본인 거주지였던 남촌과 대비되어 북촌이라 불렸다. 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시절 목포시가 획득한 두 얼굴의 공간적 기억 중 일본인들에 의해 조성된 남촌의 공간적 기억을 대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남촌이라는 지역이 목포시의 행정동에 의해 확연히 구분되어 있지는 않기에, 여기에서는 당시 남촌이라 불렸던 공간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현재의 유달동(온금동을 포함)과 만호동을 공간적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결국 본 논문은 이들 지역이 어떻게 역사적 기억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도시 서사를 형성하고 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일제 강점기 생활상을 추론할 수 있는 목포시 남촌의 근대적 흔적과 공간적 기억을 논증의 자료로서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면서
 Ⅱ. 원도심의 유래를 찾아서
 Ⅲ. 일제강점기 근대역사의 질곡이 남아 있는 기억의 장소 ‘남촌’
  1. 도시공간의 결절점(Node), 목포 오거리 일대
  2. 목포의 적산가옥과 일본인의 흔적들
  3. 목포의 정취가 느껴지는 따뜻한 바닷가 마을 ‘다순구미’
 Ⅳ. 도시공간 ‘남촌’의 역사적 변천과 서사구조
 Ⅴ. 맺음말. 목포시 ‘남촌’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오장근 Oh, Janggeun. 국립목포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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