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Multiple ethnic societies have been formed in LA, e.g. China Town, Little Tokyo and Korea Town. China Town and Little Tokyo are characterized by isolation and stagnation, whereas Korea Town in LA and the wider Korean society have been continuously growing. The present paper establishes the division and fragmentation of Korean churches as a determinant of the extension of Korea Town and that of Korean society in LA, which has not been well-documented before. Since the 1980s, many Korean churches in LA have been split and even fragmented. In the same vein, it is not hard to find Korean churches undergoing divisions in the region. In particular, despite having served as shelters for Korean immigrants since the early days of Korean migration to the U.S., some influential Korean churches have gone through divisions as many as three or four times, which has brought an indelible dishonor and disappointment to Korean society and Christianity across the board. Serious internal strife and conflict in those churches has begotten new churches, competing with old ones. Meanwhile, the new church planting resulting from such divisions and fragmentation have lent themselves to the extension of Korea Town in LA. The divisions of immigrant churches should be noted in light of the diversity of their membership. That is, immigrant churches are attended by not only their original Christian members but also those from different sects, atheists and even those of different religious backgrounds, which is a stark contrast to the homogeneous membership of church communities in general. Furthermore, the heterogeneous demographics of immigrant churches has conditioned their internal disagreement and conflict, resulting in the division and fragmentation. The demographics specific to Korean churches and the conflict of interests among stockholders have underlain their division and fragmentation, leading to a series of new church planting in LA, which has been, and will be, conducive to the continuous extension of Korea Town and Korean community.
한국어
미국 LA에는 차이나타운, 리틀 도쿄, 한인타운 등 여러 나라의 에스닉 소사이어티(Ethnic society)가 형성되어 있다. 차이나타운, 리틀 도쿄가 고립과 정체로 정의되는 것과 달리 LA 한인타운과 한인사회는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LA 한인타운의 확장의 요인으로 주목되지 않았던 한인교회들의 분열에 주목하여 한인타운과 한인사회의 확장을 입증해 보려한다.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LA의 수많은 한인교회들은 분열하여 쪼개졌고, 지금 현재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민초기부터 한인들의 안식처가 되어 주었던 몇몇의 대표적인 한인교회들이 3차, 4차에 이르는 분열을 계속하는 등 한인교회들은 미국 내의 한인사회와 기독교계에 치명적인 오점과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이며 분리되어 나간 성도들이 새로운 곳에 교회를 개척하여 원 교회와 경쟁함으로써 LA 한인타운과 한인사회의 행동반경이 넓어지게 된 것이다. 이민교회의 분열에 특히 주목해야할 사실은 이민교회의 구성원이 너무 다양하다는 점이다. 즉 이민교회에는 원래부터 기독교 신자였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른 종파 사람들, 무신론자, 심지어 다른 종교 신봉자들까지 출석하고 있어 획일화된 공동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한 사건을 한 시각으로 볼 수 없고, 다양한 의견들이 충돌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수성이 잠재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민교회의 이 같은 구조적 특수성과 교회 관계자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LA의 한인교회들은 분열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LA 한인타운과 한인사회는 분열하는 한인교회를 통해 계속해서 팽창할 것이라 판단된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연구방법 및 선행연구
1. 연구 방법
2. 선행연구
III. LA 한인교회의 분열과 한인사회의 확장
1. 동양선교회의 분열
2. 나성한인교회와 헤브론장로교회의 분열
3. 라종일 외(2002),『교회의 갈등 그리고 화해』에서 소개된LA 한인교회들의 분열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