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Postcolonialism in Gonaneui Nyeondae Choi, Byeong-woo Lee Geun-jeon was a writer faithful to the state's policies. From the beginning of his writing, he created works in order to advertise the state's policies and emphasize people identity. However, being persecuted during the Great Cultural Revolution and experiencing the age of reform and opening, his works began to reveal race identity. Of course, it is not appropriate to say that it was solely Lee Geun-jeon himself to switch him from state-centered to race- centered. Nevertheless, the situation had changed from state-centered to race-centered and in such a situation his writings came to express his concern over the history and culture of the race. It is somewhat difficult to call the alteration of his literature postcolonialism. It is because he did not keep distance from the state actively. Yet, although his ideology might not be thorough, it is meaningful to approach and analyze his literature from the viewpoint of postcolonialism in that he showed a great interest in the history and culture of choseonjok in China through dealing with the issues of people identity and race identity in his works.
한국어
리근전은 당의 정책에 충실히 따른 작가였다. 그는 창작 초기부터 당의 정책을 선전하고 국민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러나 문화혁명기에 탄압을 받고 개혁개방기를 거치면서 민족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작품 속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물론 리근전 자신이 자발적으로 국민 중심에서 민족 중심으로 나아갔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판단이다. 시대적인 시대적 상황이 국가 중심에서 민족 중심으로 바뀌고 있었고,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리근전 역시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작품을 쓰게 되었다는 판단이 타당하다.그의 문학적인 변화를 탈식민주의라 명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없지 않다. 그가 능동적으로 중심 문화인 당으로부터 멀어지려 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상적 철저함은 부족하다 하여도 국가 정체성과 민족 정체성의 문제를 작품 속에서 동시에 다루면서 특히 조선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만으로 그의 문학을 탈식민주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분석하는 것은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
목차
1. 서론
2. 중국 조선족 문학사에서 리근전 소설의 위상
3. <고난의 년대>에 나타난 조선인의 역사와 문화
4. 결론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