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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논문 : 한일문화의 전승과 지의 교류 - 한・중・일 동아시아 신화연구의 교류와 소통

조선 후기 문인들의 『山海經』 認識과 受容

원문정보

Recognition and acceptance of Shanhaijing(山海經) in the Late Joseon Dynasty

조선 후기 문인들의 『산해경』 인식과 수용

김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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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Shanhaijing is an ancient classic with much influence on East Asia. It was introduced in the early stages of Korea, and accepted in various aspects as it has been read and interpreted over 1,700 years. This paper examined how the late Joseon Dynasty recognized and accepted Shanhaijing. Shanhaijing was introduced to Korea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It is evidence that the characters, gods and monsters appearing in the Shanhaijing appeared in the writings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During the Joseon Dynasty, writers actively read and discussed Shanhaijing and created works related to it.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people used to use Shanhaijing as references for historical research. In particular, scholars who studied bibliography and philology, such as Seong Hae-eung(成海應), Jeong Yak-yong(丁若鏞), Hong Yang-ho(洪良浩), cited it as a favorite quote. On the other hand, it was recognized as a model in the literary style of Qi(奇, strange) and Gu(古, Archaic), and thus contributed to the style of writings in the late Joseon Dynasty.

한국어

중국의 오래된 지리지이자 신화집인『山海經』은 오랜 기간 동아시아 사상, 문학, 풍속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친 고전 작품이다. 『산해경』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1700여 년 가까이 우리 문인들에게 읽히고 해석되면서 다양한 양상으로 수용되어 왔다. 본 논문은 특히 『산해경』이 다방면으로 활용되었던 것으로 생각되는 조선 후기에 초점을 맞추어, 조선 후기 문인들이 『산해경』을 어떻게 인식하고 수용하였는가를 검토하였다. 『산해경』은 이미 삼국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져 영향력을 행사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삼국시대 인물들의 작품에서 『산해경』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신, 괴수 등이 종종 등장하는 것을 그 증거로 들 수 있다. 조선 시대에 접어들게 되면 문인들은 이전 시대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산해경』을 읽고 이에 대한 논의를 펼치며 관련 작품을 창작하는 등 활발하게 『산해경』을 수용하였다. 조선 후기 문인들은 『산해경』의 존재 의의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그 가치를 적극적으로 인식하는 한편으로, 『산해경』을 문헌 고증을 위한 참고 자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성해응, 정약용, 홍양호 등 조선 후기에 훈고학과 고증학을 연구 방법으로 삼은 학자들에게서 『산해경』의 인용은 두드러지는 현상이었다. 한편, 문학적 측면에서 『산해경』은 ‘奇’와 ‘古’의 문체의 한 전범으로 인식되어 조선 후기 한문산문의 ‘기’와 ‘고’ 취향에 일조한 측면이 인정된다.

일본어

中国の古い地理誌かつ神話集である『山海經』は、東アジアの思想・文学・風俗などに長い間にかけて大きな影響を及ぼしてきた古典作品である。『山海經』は比較的早い時期に我が国へ伝来し、1700余年近く文人らに読まれて解釈されながら、様々な様相で受容されてきた。本論文では、特に『山海經』が多方面で活用されたと考えられる朝鮮後期に焦点を当て、朝鮮後期の文人たちが『山海經』をどのように認識して受容したかを検討した。 『山海經』は既に三国時代に我が国へ伝えられ、その影響力を行事したと考えられる。三国時代の作品において『山海經』の人物や神、怪獣などがしばしば登場するのを、その証拠として挙げることができる。朝鮮時代に入ると、文人たちは、それ以前の時代に比べて、より積極的に『山海經』を読み、これについて論議を広めながら関連作品を創作するなど、活発に『山海經』を受容した。 朝鮮後期の文人たちは『山海經』を文献考証のための参考資料として使用する場合が多かった。特に、成海應・丁若鏞・洪良浩などのような朝鮮後期に訓詁学と考証学を研究方法として用いた学者たちによる『山海經』の引用は著しい現象であった。一方、文学的側面から『山海經』は「奇」と「古」の文体の典範として認識され、朝鮮後期の漢文・散文の趣向に一助した側面が認められる。

목차

<要旨>
 Ⅰ. 머리말
 Ⅱ. 조선 문인들의 『산해경』 閱讀
 Ⅲ. 조선 후기 문인들의 『산해경』수용과 그 특징
 Ⅳ. 맺음말
 参考文献
 <要旨>

저자정보

  • 김광년 Kwangnyeon Kim. 한국과학기술원 대우교수, 한국한문학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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