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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amined how news reporting represents “the common people” in the sociocultural context during the 16th, 17th and 18th presidential election in Korea aiming to better understand the ways in which political power relations. The common people which refer to ordinary people have included the economic and social concept throughout historical context. By employing discourse analysis, this article delved into the representation of the common people particularly, how media reinforces the reproduction of ideological social structure in the base of Althusser’s concept, interpellation. The result shows that the common people are described with specific images such as beneficiaries of low-income group. At first, during the 16th presidential election, the common people gain its discourse as the ordinary people. On the other hand, the common people are depicted as an economic passive object who are need-to-be encouraged by political power during the 17th presidential election. Moreover, during the 18th presidential election, the politics of discourse of the common people has been elaborated by combining with the concept of cultural capital. Accordingly,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critical approach toward media representation and political power relations during the presidential elections in terms of the common people.

한국어

본 연구는 제16, 17, 18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 나타난 후보자들의 서민 호명과 미디어의 재현을 담론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정치 권력은 집단을 구분 짓고 규정하기 위해 호명한다. 그중에서도 ‘서민’이라는 용어가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보통사람을 의미하는 서민은 역사적 맥락을 거치면서 경제적 의미와 사회적 의미를 획득했다. 특히 선거국면에서 정치권력에 의해 중산층 이하 경제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혜적 존재라는의미로 담론 정치화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서민 담론의 상징 접합이라는 텍스트적 실천과, 담론 정치를 통해 미디어에서 재생산되는 사회적 실천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제16대 대선에서는 보통사람으로서 서민이 담론화되었으며, 17대 대선에서는 경제적 의미와의 접합하여 담론으로 구성되었다. 끝으로 18대 대선 국면에서는 서민이 문화 자본적 용어와 접합하는 정교화된 담론 정치로 나타났다. 정치 권력에의해 빈번히 언급되고 미디어에서 재현되는 서민에 관한 연구가 드문 상황에서, 본 연구는 선거 국면에서 호명되는 서민 담론을 분석하여 담론 정치의 생산 주체인 미디어와정치 권력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