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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aims to characterize the 18th Central Committee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 (CCP). It argues that, after the first transition of Chinese political elites from revolutionary cadres to technocrats in the post-reform era, the second transition occurred in the 18th Central Committee of CCP with a shift from technocrats to ‘generalist cadres’. The latest leading elite types of generalist cadres in CCP tend to be college graduates in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with work experience in the Party or government-related organizations. The emergence of this new leading elite type indicates that China has entered a new post-revolution and post-industrialization era. Unlike the ‘lions’ in the revolutionary era or the ‘foxes’ in the industrialization era, the new leaders tend to maintain more generalist characteristics than elitist or populist in order to resolve the crises of national disparity and imbalance.

한국어

이 연구는 제18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1980년대 이루어진 혁명간부에서 기술관료로의 제1차 정치 엘리트 전환 이후, 이번 회기를 기점으로 기술관료에서 일반간부로의 제2차 정치 엘리트 전환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주장한다. 제18 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주된 엘리트 유형은 대학에서 인문 혹은 사회과학을 전공하고, 당정기관 혹은 군중 조직에서 주요 경력을 쌓은 이들로써, 혁명 간부 그리고 기술관료와 구분되는 일반간부라고 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주도 엘리트 유형의 출현과 부상은 중국이 혁명과 산업화의 시대를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혁명의 시대에 ‘사자’와 같은 엘리트가 필요하고, 산업화의 시대에 ‘여우’가 필요했다면, 후 산업화 시대에는 일반간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일반간부는 엘리트주의자라기 보다는 대중주의자이고, 주되게 국가적 차원의 불균형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최적화된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