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researches the role and the meaning of prayer for children. The essay first deals with the understanding of prayer as a communication process. The dialogical nature of prayer characterizes the Christian prayer, which distinguishes the prayer from the magic. Second, I study the diverse types of prayer and thereby illuminate its meaning. Third, prayer for the toddlers can take over the role of “transitional object”. Fourth, I treat the prayer of supplication, in which the education of desire is carried out. Fifth, the theme of the ritual prayer comes. The ritual gives children security in today’s society. The fixed form of prayer can broaden the horizon of the children’s prayer. At the same time, the fixed prayer offers the children the Form of expression of prayer. This is important for learning prayer. With the above-mentioned arguments, this paper first aims to consider the function of prayer from the pastoral-psychological, educational and liturgical aspects. It then explains that prayer must be learned. Lastly, it is emphasized that prayer can become the education of desire. While many studies of praying in Korea have been addressed towards adults, the present essay contributes to looking at prayer from the children’s perspectives. Moreover, the sense of this essay is to look at prayers from the pedagogical aspect.
한국어
이 논문은 아이들에게 기도는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기도에서 이루어지는 배움의 과정은 어떤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하여 첫째로, 기도에 대한 이해를 다룬다. 기도는 자기인식의 기능을 할 수 있으며,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으로서 기도의 대화적 특징은 기독교 기도의 독특성을 드러낸다. 이는 마법과 구분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두 번째로, 기도의 형태를 살펴보고 다양한 기도의 형태에서 얻을 수 있는 기도의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세 번째로, 어린 아이들에게 기도는 ‘중간대상’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네 번째로 기독교의 대표적인 기도형태라 할 수 있는 간구기도에서 아이들은 ‘바람에 대한 교육’의 과정을 거칠 수 있음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기도를 소원을 이루어주는 수단으로 인식하는 데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망으로 자신의 바람을 바라볼 수 있음에 주목한다. 다섯 번째로, 예전으로서의 기도를 다루므로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선사해줄 수 있는 아늑함의 경험으로서 기도의 ‘제의화’에 대해 다룬다. 여기에서 고정적 형식으로서의 기도는 아이들의 기도의 지평을 넓혀 줄 뿐만 아니라, 기도의 표현 형태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배움의 자료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위의 논의를 통해 이 논문이 의도하는 것은 우선 기도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의미를 목회 심리학적이고 교육학적인 측면, 예전적인 측면에서 조명하는 것이다. 두 번째, 기도는 아무런 배움 없이 이루어지는 사적인 영역이 아니라, 배움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으로서의 기도를 통하여 얻게 되는 새로운 통찰과 관점전환은 바람을 위한 교육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논문은 그 동안 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기도에 대한 관점과 연구를 (어린)아이들의 입장과 관점에서 살펴보았고 예전적인 기도가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어린이 예배의 현실 가운데, 틀을 갖춘 기도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기도에 대한 이해
1. 자기인식의 기능
2.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으로서 기도
III. 기도의 형태
1. 간구기도
2. 중보기도
3. 감사기도
4. 호소
IV. 기도의 중간대상(Übergangsobjekt)의 기능
1. 중간대상
2. 기도의 중간대상으로서의 기능
V. 바람(Wunsch)에 대한 교육
1. 바라는 것과 기도
2. 바람에 대한 교육
VI. 예전으로서의 기도
1. 현대 사회 유년기의 특징
2. 예전의 기능
3. 형식을 갖춘 기도의 필요성
VII.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