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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의 한국 표상과 서사 - 샤를 바라 여행기와 기메동양박물관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Korean Representations and Narratives in 19th Century France - Focusing on Travel Writings and Newspaper Articles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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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ttempted to reveal the influence of the typing style of the imperialism of Europe at that time on the image formation of early Korea by reading Korea represented in 19th century French travel document and newspaper article. Charles Varat(1842/43-1893), a geographer and professional traveler, explored Korea in 1888 at the request of the French Ministry of Public Affairs. He spent six weeks in South Korea, collecting folklore goods. Many intellectuals from Europe in the 19th century, including Charles Varat, traveled to other countries and left their travels. The trip was mainly for scientific and folklore research on objects that were not modernized. The collections collected by Charles Varat were introduced to France through the 1889 World Exposition in Paris, and the opportunity to form a Korean Gallery in Guimet Museum in Paris. The first Korean to reside in France, Hong Jong Ou was hired by the museum to help him organize the relics of Charles Varat during his residence in France. He was also attracted by French intellectuals and media. The two conflicting codes of "hospitality" and "mockery" were appropriately used to make the relationship between France and Korea revealed in the articles of Charles Varat's travels and in the press articles about Hong Jong Ou.

한국어

본 연구는 파리 기메동양박물관의 한국실 형성시기에 나타난 프랑스의 한국 표상의 흐름과 유럽의 제국주의가 남긴 타자 서사 방식이 한국의 초기 이미지 형성에 미친 영향을 밝혀보고자 했다. 지리학자이자 전문 여행가였던 샤를 바라(Charles Varat, 1842/43~1893)는 프랑스 문교-공보부의 요청으로 1888년에 한국을 탐사했다. 그는 6주간 한국을 종단하며 민속품을 수집했으며, 당시 한국의 모습을 기록하여 여행기를 남겼다. 샤를 바라를 비롯한 19세기 유럽의 많은 지식인들이 타국을 여행하고 여행기를 남겼는데, 여행은 주로 근대화되지 못한 미지의 국가에 대한 과학적이고 민속학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했다. 샤를 바라가 수집한 소장품들은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통해 프랑스에 소개되었으며, 파리 소재의 박물관에 한국실이 형성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프랑스에 거주한 최초의 한국인 홍종우는 프랑스에서 거주하는 동안 샤를 바라의 유물 정리를 돕기 위해 박물관에 채용되었는데, 그는 당시 프랑스 지식인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샤를 바라의 여행기, 홍종우에 대한 언론 기사 등에 드러난 프랑스의 한국 표상에는 ‘환대’와 ‘조롱’이라는 두 상반된 코드가 적절히 사용되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조불수교와 한국 민속품의 이동
  1. 1886 조불우호통상조약의 체결과 파리 만국박람회
  2. 1888년 샤를 바라의 조선 탐사와 기메동양박물관
 Ⅲ. 수집된 한국과 프랑스의 한국 표상
  1. 기메동양박물관과 동양의 종교
  2. 수집된 한국적 요소들
  3. 기메동양박물관 한국실 정보제공자 홍종우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최고은 Choi, Goeun. 성균관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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