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aims to explore how ethnic Korean adolescents from Uzbekistan adapt to Korean culture and how their identities change along with their school life in Korea. Conducting this study, five ethnic Korean adolescents from Uzbekistan living in a city participated and shared their life stories. As a result, their experiences under three categories: “Life on the border”, “Understanding Difference and acceptance”, and “Uncertain future” were discovered seventeen sub themes, then, these were organized under eight main themes. Under life on the border, they had positive expectation before they came here. After they came to Korea, they disappointed because of their family life standard and parents’ hard work. They felt fearing to outside of family and school life. Under the uncertain future, they want to have stable good jobs influenced by their parents and have dual ethnic cultural identities.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suggests that teachers need to be prepared for them with different cultural backgrounds and vocational education for them.
한국어
본 연구는 5명의 우즈베키스탄 중도입국 고려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의 한국 학교와 가정생활 경험을 중심으로 문화적응 과정은 어떠한지 탐색하고 그 경험의 의미와 본질을 밝히고자 함에 목적을 두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분석한 결과, 총 17개의 의미단위 소주제들을 도출하여 8개의 대주제로 나누어 ‘경계 속의 삶’, ‘차이 이해와 수용’, ‘불확실한 미래’의 3개로 범주화하였다. 경계 속의 삶에서 참여 학생들은 한국 입국 전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입국 후,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고생하는 부모님 그리고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실망감을 나타냈다. 학교생활은 언어가 이들의 문화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툰 한국어와 다른 학습내용과 방식으로 인해 수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며 교우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으로 학교 내 고려인 친구들끼리만 어울리는 경향이 높았다. 한국인 교사는 긍정적이며 친절한 교사로 표현하였으나 상호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활발한 소통은 안 되었다. 학교의 서비스는 이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와 진로에 대해 막연한 꿈만 갖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천 계획은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교사의 고려인 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사전교육과 준비, 부모교육, 그리고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교육과 언어·문화적 이중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언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1. 문화적응과 스트레스
2. 문화정체성
3. 선행연구 분석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1. 경계 속의 삶
2. 차이 이해와 수용
3. 불확실한 미래
Ⅲ.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