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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 ‘용(用)’과 ‘아(雅)’의 미학 -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론 비판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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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and “Grace" of the aesthetics of Rosanjin Kitaoji : Through criticism of the folkcraft theory of Muneyoshi Yanagi

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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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is paper, It will be discussed that the "Use" and "Grace" in the art of Rosanjin Kitaoji through the text on "beauty" of the article and both the magazine "Hoshigaoka" that had criticized the Mingei(folkcraft) theory of Muneyoshi Yanagi. Rosanjin pointed out the contradiction that Mingei theory excluded the beauty of good material and "Use" will be different by the hierarchy and class. Since Mingei theory of Yanagi is “a hybrid modern product that was created from the complex cultural politics of Orientalism", contradictions Rosanjin pointed out was justified. However, Rosanjin who was making beautiful pottery as "kimono of cuisine" could be called, in fact, as the creator that understood and practiced "the beauty of use", the heart of the Mingei theory. Rosanjin and Yanagi are starting from eye-opening to both Korean beauty. As Japan went to nationalism, Yanagi got to the deepening of the Mingei theory and Rosanjin began to “create” the "Japanese beauty" as "Grace" strategically. In this way, nationalism is to hold on top of the general aesthetic consciousness. In order to prove the Japanese superiority by placing advantage of the aesthetic point of view, It can be said that the "beauty" of Korea as others of the East was "discovered" and "interpreted"

한국어

본고는 기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 미학 속의 ‘용(用)’과 ‘아(雅)’에 대하여, 그가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悦)의 민예론을 비판했던 잡지 『호시가오카(星岡)』의 기사와 두 사람의 ‘미(美)’에 관한 문장을 통해서 고찰한 것이다. 로산진은 민예론이 죠테모노(上手物)의 미는 배제하고 있는 점, 각 계층과 계급에 따라서 ‘용’이 달라진다는 것을 모순으로 지적했다. 야나기의 민예론이 ‘오리엔탈리즘의 복잡한 문화정치학 속에서 창조된 혼종적이고 근대적인 산물’이기 때문에 로산진이 지적한 모순은 합당한 것이었다. 그러나, ‘요리의 기모노’로서 도자기를 제작했던 로산진은, 실은 ‘용의 미’라고 하는 민예론의 핵심을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한 창작자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로산진과 야나기는 모두 조선의 미에 대한 개안에서 출발하여, 일본이 국수주의화되면서, 야나기는 민예론으로 심화되고, 로산진은 ‘아미(雅美)’의 세계로 ‘일본미’를 전략적으로 ‘창조’해 나갔다. 이렇듯 내셔널리즘은 일반적으로 미학적인 의식 위에 성립하는 것이다. 미학적인 관점을 우위에 두는 것으로 일본의 우월성을 증명하기 위해, 동양의 타자로서 조선의 ‘미’는 ‘발견’되고 ‘해석’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어

本稿では、北大路魯山人の芸術の中の「用」と「雅」について、柳宗悦の民芸論を批判していた雑誌『星岡』の記事と両者の「美」に関する文章を通じて考察した。 魯山人は民芸論が上手物の美は排除していること、各階層と階級によって「用」が違ってくるということを矛盾として指摘した。柳の民芸論が「オリエンタリズムの複雑な文化政治学の中から創造されたハイブリッドでありながら近代的な産物」なので、魯山人が指摘した矛盾は尤もなことであった。 しかし、「料理の着物」として美しい陶磁器を作っていた魯山人は、実は「用の美」という民芸論の核心を感覚的に理解して実践した創作者ともいえよう。 魯山人と柳は両方とも朝鮮の美への開眼から出発して、日本が国粋主義化しながら、柳は民芸論への深化へと、魯山人は「雅美」へと「日本美」を戦略的に「創造」していった。このように、ナショナリズムは一般的に美学的な意識の上で成立するものである。美学的な観点を優位に置くことで日本の優越性を証明するため、東洋の他者として朝鮮の「美」は「発見」され「解釈」されたといえる。

목차

<요지>
 Ⅰ. 머리말
 Ⅱ. 야나기 무네요시 ― 게테모노에서 민예로
 Ⅲ. 로산진의 ‘용(用)’과 ‘아(雅)’ 그리고 ‘일본미’
  1. 민예는 ‘용(用)’을 무시한 공예
  2. 조선미의 ‘발견’과 일본미의 ‘창조’
 Ⅳ. 맺음말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저자정보

  • 강소영 Kang Soyoung.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부 강사, 한일비교문학·비교문화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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