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Soseki Natsume(1867-1916)’s short story, ‘Shuminoiden’, was published on January 10th, 1906. This study supported that ‘Shuminoiden’ was included in antiwar literature rather than romantic fantasy literature. It is because the standpoint of romantic fantasy literature only focused on the accompanying love story of surrounding peoples. As an antiwar literature, ‘Shuminoiden’ has a great many criticism of the war with the well-organized story structure. Although it was difficult to find a coherent story about love in ‘Shuminoiden’, there was a thread running through the whole story. It was a story about love, parting and inner conflict of the main character in ‘Shuminoiden’. The story began with the statement of the criticism of the war and then, concluded with an antiwar stance in the closing section. Also, based on the detailed analysis on the last part of the story, it would be hard to take ‘Shuminoiden’ as a love story in Kawakami Koich and ‘beautiful young woman’. However, when we focused on the concealed love and inner conflict of the main character (‘I who were writing’), we could assure that ‘Shuminoiden’ consistently showed the theme of love in accordance with order in the world of the story. Therefore, with a new angle on the story, this study attempted to explore the implicit motif of love in ‘Shuminoiden’ based on the main character (‘I who were writing’)’s narration.
한국어
‘취미의 유전’은 1906년(메이지 39년) 1월 10일에 잡지 ‘제국문학’에 발표된 나츠메 소세키(1867~1916)의 초기 단편 작품이다. 본 작품의 연구사는 두 갈래로 나눠지는데, 염전(厭戦)문학으로서 보는 견해와 신비적인 연애담으로서 보는 견해이다. 논자는 전자에 동의하는 입장이며, 이제껏 이 시점으로 연구를 해왔다. 또한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물들의 부분적인 연애담에만 중점을 두고 있는 후자의 입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취미의 유전’은 염전문학으로서의 구성이 명확하며,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서술이 실로 방대하다. 그러므로 ‘취미의 유전’의 작중 세계 속에서 일관된 사랑 이야기를 찾아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논자는 그간의 연구를 통해 ‘취미의 유전’안에 작중 세계를 관통하는 사랑 이야기가 내재되어 있음을 깨달은 바도 있다. 그것은 타자가 아닌,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이다. 본 작품은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서술이 첫머리에서부터 중반부까지 전반에 걸쳐 채워져 있다. 그리고 종결부에 이르러서는 염전의 내용으로 매듭지어진다. 또한 마지막 부분의 서술내용을 세밀히 분석해 보아도, 카와카미 코이치와 ‘예쁘고 젊은 여자’ 의 연애담이 본 작품을 표상하는 이야기라고는 볼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쓰고 있는 나>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쓰고 있는 나>가 ‘예쁘고 젊은 여자’에게 품고 있는 ‘사랑의 은닉과 그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해 본다면, 작중세계의 질서에 부합되는 일관성 있는 사랑 이야기가 도출이 되며, 또 그러한 고찰이 성립된다. 본고는 이러한 새로운 관점에 서서, 작중의 작자인 <쓰고 있는 나>의 서술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취미의 유전’ 에 내재된 사랑의 모티브에 대해 탐구를 시도한 논문이다.
일본어
『趣味の遺伝』は、1906(明治39)年1月10日に雑誌『帝国文学』に発表された、夏目漱石(1867~1916)の初期短編作品である。この作品の研究史には、2系列がある。厭戦文学としてみる見方と、神秘的な恋愛の物語としてみる見方である。論者は、前者の立場に同意しており、これまで、そうした視座からの研究も行ってきている。そして、主人公の周辺人物による、部分的な恋愛の物語のみに重点を置く後者の立場は、説得力が欠けるものと理解している。『趣味の遺伝』厭戦文学の構が明確であり、戦争に対する批判的な叙述が実に多量である。したがって、『趣味の遺伝』に、作中内世界を一貫するような、愛の物語を求めることは決して容易ではない。しかしながら、論者は、これまでの研究を通じて、『趣味の遺伝』に、作中を貫く愛の話が内在しているということに気付いてもいる。それは、他者によるものではなく、主人公によるものである。この作品は、その冒頭から中盤部の前半にかけて戦争への批判的な叙述で固められている。そして、終結部が厭戦の内容で括られている。また、終焉部における叙述の様相を綿密に分析すると、河上浩一と「美しい若い女」による恋愛譚がこの作品の表象する話として理解することはできない。しかし、<書いている余>がこの作品の主人公であることを着目し、<書いている余>による「美しい若い女」への愛の隠匿とその葛藤という観点から解読されるならば、作品内世界の秩序と整合した、一貫性のある愛の話の導出․考察が成立する。 本稿は、こうした新しい観点から、作中の作者である<書いている余>の叙述への分析と考察をもとに、『趣味の遺伝』の愛のモチーフの探求を試みた論文である。
목차
Ⅰ. 序論
Ⅱ. 本論
1. 他者による神秘的な恋愛という見方の限界性
2. 主人公による熱情的な恋という見方の妥当性
3. <書いている余>による愛の葛藤というモチーフ
Ⅲ. 結論
<参考文献>
要 夏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