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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鄭道傳)과 기타바타케 지카후사(北畠親房)의 국가관 비교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과 『신황정통기(神皇正統記)』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A Comparison of Jeong Do-jeon with Kitabakate Chikahusa

박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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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은 조선건국(1392년) 이후 태조 3년(1394)에 신생 조선왕조를 정통왕조로써 확립하고자 했던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이 저술하였다.『주례(周禮)』의 육전체제(六典體制)를 모델로 한 『조선경국전』에는 먼저 총론에 해당하는 「정보위(正寶位)」, 「국호(國號)」, 「정국본(定國本)」, 「세계(世系)」, 「교서(敎書)」가 있고, 이어서 「치전(治典)」, 「부전(賦典)」, 「예전(禮典)」, 「정전(政典)」, 「헌전(憲典)」, 「공전(工典)」이 차례로 서술되어 있다. 이것은 성종대의『경국대전(經國大典)』으로 이어져, 서구로부터 새로운 문명이 들어오기 전까지 조선왕조의 기본적인 통치 원리로 작용하였다. 한편『신황정통기(神皇正統記)』는 남북조 동란기인 1339년에 남조를 정통왕조로 설정한 기타바타케 지카후사(北畠親房, 1293-1354)가 집필하였다(1343년에 수정됨). 먼저 신도(神道)와 관련하여 저술의 목적을 밝히고 있는 서론이 있고, 이어서 천지의 생성으로 시작되는 신대(神代),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부터 시작되는 지신(地神)의 시대, 그리고 진무(神武)천황부터 시작하는 인황(人皇)의 시대가 서술되어 있다. 작자의 의도와는 달리 남조가 정통왕조로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이 작품은 이후 일본의 국가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19세기 메이지유신 이후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기반이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은 지속되고 있다. 본고는 14세기 조선과 일본에서 탄생하여 양국의 국가관 형성에 큰 영향을 준『조선경국전』과『신황정통기』에 나타나는 국가관의 차이를 왕조의 정당성, 국호, 국토, 국교, 왕위계승, 재상의 보좌, 국제질서 등의 항목을 설정하여 비교하고자 한다

일본어

本稿は、14世紀に朝鮮と日本で誕生し、両国の国家観の形成に大きな影響を及ぼした鄭道傳(1342-1398)の『朝鮮經國典』と北畠親房(1293-1354)の『神皇正統記』とに現れている国家観の差異を、王朝の正当性、国号、国土、国教、王位継承、宰相の補佐、国際秩序などの項目を設けて比較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朝鮮經國典』における国家は「仁」という原理によって民と、「禮」という原理によって他国と連関されている。つまり国家を媒介として個人から中国の天子に至るまで儒学的な普遍主義をもって互に連関されているのである。それに対し『神皇正統記』では「神」によって聖域化された神国日本は民と他国から断絶されている。それこそが他国に比べて神国の優越性を主張する根拠となっている神道的な国家主義といえるだろう。

목차

1. 머리말
 2. 왕조의 정당성
 3. 국호와 국토
 4. 국교
 5. 왕위계승
 6. 재상의 보좌
 7. 국제질서
 8. 맺음말
 <参考文献>
 要旨

저자정보

  • 박홍규 Park, Hong Kyu.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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