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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 레비나스의 정치철학을 통해서 본 동아시아의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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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and Peace. On Peace in East-Asia from the Perspective of the Political Philosophy of Levinas

강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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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tries to read first eight paragraphs of Emmanuel Levinas's masterpiece, Totality and Infinity, very closely with purpose to find an adequate idea for peace in East-Asia. It will be shown that these paragraphs contain the essential thought of Levinas on peace and war and that the ethical and metaphysical orientation of Levinasian philosophy is motivated by his concern for peace among humans and that philosophy of Levinas is a political philosophy. The contrast between 'peace on the basis of war' and 'eschatology of messianic peace' is crucial in this discussion on peace and war. Levinas shows that peace is possible if and only if the other is accepted as the other who can't be reduced to any form which humans can manipulate. This paper is concluded by the observation that hospitality towards others rather than laying emphasis on common heritage will be more important condition for the possibility of peace in East-Asia.

한국어

동아시아의 평화는 어떻게 가능한가? 동아시아 사상에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철학적 사유가 있는가? 이 물음을 염두에 두면서 나는 전쟁과 평화에 대한 레비나스의 사상을 그의 대표적 저서 가운데 하나인『전체성과 무한자』에서 읽어 내어 보고자 한다. 나의 독해는 이 책의 서문 가운데서도 첫 여덟 문단에 제한해서 이루어질 것이다. 그 외의 레비나스 텍스트에 대해서는 거의 침묵할 것이다. 오직 첫 여덟 문단속에서 전쟁과 평화에 대한 레비나스 사상이 어떤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는지, 되도록이면 자세하게 읽고 알아보는 일에 이 글의 범위를 나는 한정하고자 한다. 여기서 나는 레비나스 철학이 ‘전쟁에 근거한 평화’와는 전적으로 다른 영원한 평화를 가능하게 하는 근거를 모색한 철학임을 보여줄 것이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에서 배울 수 있는 평화의 가능 조건을 찾아 볼 것이다. 먼저 레비나스에게 과연 정치철학이 있는가 하는 물음을 다루고, 이어서 전쟁에 대한 레비나스의 이해를 다룰 것이다. 그렇게 한 뒤, 레비나스가 말하는 ‘메시아적 평화의 종말론’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지 살펴 볼 것이다. 결론 부분에서 동아시아 삼국이 평화를 세우기 위해 그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볼 것이다.

목차

1. 레비나스에게 정치철학이 있는가?
 2. 전쟁, 존재론적 사건, 전체성
 3. 전쟁의 존재론과 메시아적 평화의 종말론
 4. 종말론과 무한자와 타자의 이념
 5. 자기, 책임, 말, 윤리
 6. 결론
 <参考文献>
 要旨

저자정보

  • 강영안 Young Ahn Kang. 서강대 철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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