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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永代藏』과 神佛 - 권1, 권2, 권3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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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eitaigura and Shimutsu in Chapter 1, 2, 3

『일본영대장』과 신불 - 권1, 권2, 권3을 중심으로 -

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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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당대인들의 신앙의 기본 틀인 신불과 관련을 맺는 29개의 치부담 안에서 관음이나 보살 혹은 재물을 둘러싼 여러 신들의 존재가 다양한 방식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은 중세 이래의 설화적 전통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근세 신불의 세속화라는 시대의 큰 흐름 안에서 신불이 치부라는 현세적 기원을 성취하기 위한 조력자로서 또는 상인들의 모범적 치부의 방식으로서 제시되고 있지만, 신불 그 자체를 희화화하거나 존재방식의 의미를 회의 또는 부정하는 묘사나 작가의 언설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신불의 의인화는 치부의 동기나 전개방식에 흥미를 이끌어내려고 하는 작가의 창작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치부라는 세속적 행위가 신불의 세속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작가의 인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절대적인 질서를 찾아내어 그 질서에 의거해서 살아가는 것이 보람 있는 일이라고 여기는 인생관 즉 치부와 금전에 절대적인 삶의 기준을 두고자 하는 상인들의 세속적 신불관은 신불을 치부로 상대화하는 단계에 도달했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이어지는 추가고에서 권4, 권5, 권6에서의 신불의 묘사분석을 통해 이러한 양상을 더욱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어

『日本永代藏』卷1、巻2,卷3を中心に28ヶ所での神仏関連の描写を対象にその意味と構造について考察してみた。この致富談では観音や菩薩あるいは金銀に関連する多くの神たちが多様な方式で登場しており、これらは中世以降の説話的伝統を受容する形で噺の展開に重要な役割を果たしていることがわかる。神仏の世俗化という近世時代の流れの中で、神仏が致富という現世的祈願を成就するための助力者として、あるいは町人の模範的致富の方式として、提示されているが、神仏そのものを戯画化する言説あるいは存在の意味を懐疑や否定しようとする描写と作家の言説は見られない。神仏の擬人化は致富の動機と展開方式に面白さを引き出そうとする創作方法に用いられているが、致富という世俗的行為がそのまま神仏の世俗化に繋がっているという作家の認識はほとんど見出せない。この世の中で絶対的秩序を見つけてそれに依拠して生きることが大切だと認識する人生観すなわち致富と金銭に絶対的な生の基準を設けようとする町人の世俗的神仏観は神仏を致富によって相対化する段階まで達しているとは言えないのである。以上のことは続きの追加稿で巻4,巻5,巻6に顕れる神仏の描写分析を通じてより明らかになるであろう。

목차

Ⅰ. 서론(권두일절에서의 신불)
 Ⅱ. 권1에서의 신불 묘사
 Ⅲ. 권2에서의 신불 묘사
 Ⅳ. 권3에서의 신불묘사
 Ⅴ. 결론
 참고문헌
 日文要旨

저자정보

  • 정형 鄭灐. 단국대 교수, 일본문화론 전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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