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Recent developments in experimental work on iron production in Korean archaeology has led to the need to re-examine this research topic. This paper examines examples of experimental work on iron smelting that have been carried out by European archaeologists in order to obtain useful insights for Korean archaeology. A key feature of the European experimental work has been the adoption of an interdisciplinary approach, with co-work actively taking place with scientific archaeology specialists. A key objective of experimental work on iron production in Korea archaeology has been to obtain bloomery iron coincides with the goal of European archaeologists undertaking experimental work on iron production. As such insights on the technical issues associated with the building and working of furnaces, the ways of measuring the amount of iron obtained from these furnaces, the types of iron ore and their influences on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 and the various methods of blowing could be gained from the European examples. These insights were to formulate a checklist of sorts on the points that must be taken into consideration when undertaking experimental work on iron production.
한국어
최근 한국고고학계에서 철의 생산 복원실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분야 연구의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이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유럽의 제철사를 제련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유럽고고학에서 철 제련실험의 사례들을 학사적으로 검토한 후 제련 실험과 관련된 주요 고려사항들을 논의하였다. 유럽고고학에서는 고대 제철사 연구가 일찍부터 진행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철 제련 실험의 연구성과가 상당기간 축적되어 오고 있다. 또한 유럽고고학에서는 자연과학 분야와의 장기간에 걸친 융합 연구를 통해 실험고고학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어 최근 실험고고학적 접근을 활발하게 모색하는 한국고고학에 시사해 주는 바가 적지 않다. 특히 우리 학계에서는 최근의 고고학적 연구성과에 근거하여 제련실험을 통해 ‘괴련철’을 생산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유럽의 고대 철 생산 실험에서 추구하는 바와 정확히 부합하므로 이에 대한 검토를 통해 최근의 철 제련실험에 주는 여러 시사점들을 살펴보았다. 즉 대형 제련로의 축조와 조업에 관한 기술적인 측면, 제련로에서 산출된 철의 생산량을 측정하는 방식, 철광석의 종류가 실험결과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송풍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이러한 본고의 논의를 통해 한국고고학에서 철 제련실험을 진행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했다.
목차
II. 유럽 철 제련로의 분류와 괴련철 생산의 전개과정
1. 철 제련로의 분류와 계보
2. 괴련철 생산의 전개과정
III. 유럽 고대 철 제련실험 연구사와 쟁점
1. 철 제련실험 연구사
2. 철 제련실험의 쟁점
IV. 맺음말 – 한국고고학에 주는 시사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