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Bible mentions Gaza, Ashdod, Ashkelon, Gath, Ekron (Jos. 13:3) as five city nations of the Philistines. However, it does not reveal which city was the center of these cities. Archeologically, the discovery of the unique pottery of the Philistines that seemed to have been used from around the 12th century BCE often referred to Ashkelon, Ashdod, and Ekron, but it was impossible to say which city was the center. However, when we approach the biblical expressions a little more, we can see the possibility that Gath acted as a center by being prominent in the war scenes. The recent excavation of Tel es-Safit shows that at least Gath was a large-scale settlement of the Philistines during the 10th-9th century BCE. The traces of the walls found in the east of Area D in 2015 made this view more solid. Therefore, this article briefly summarized the literature references and previous publications that can support the hypothesis that Gath played a central role in the 10th and 9th century BC Philistine cities, and introduced recently discovered walls. Based on the biblical evidence, Gath became an important city during Samson and David time. The land of the Philistines, as the expression of Israel from Dan to Beersheba (2 Sam. 24: 2), refers to military importance, specifying that it is from Gath to Ekron (1 Sam. 7:14; 17:52). The political and military significance of Gath during the 9th century BCE seems to have grown even greater. Hazael king of Syria struck down Gath before going to Jerusalem (2 Kgs. 12:17). Gath was a powerful city in the city of the Philistines, and it must have been a land of necessity before it hit Jerusalem, the capital of Israel. The moat and the traces of the war of Hazael were found Area C and Area D in the archaeological discoveries. In the excavation in 2015, at least 30m of the walls of the city of Gath has been revealed. Based on the line of the walls and the discoveries in Area D, now we can claim that Gath was a huge city of 40-50 hectares in the 10th-9th centuries BCE. It is larger than Jerusalem, which was 20 hectares in the 9th century BCE. This result changed the historical view of scholars who criticized, since Gath was small city during the 10-9th centruy BCE, David was a fictional hero and not based on historical backgrounds. Gath was certainly the central city of the Philistines. Recent excavations have also revealed metal workshops at Gath. These metal workshops were found only in Gath among the cities of the Philistines. Perhaps metal trade might be economic source of Gath to help to become more powerful city in the 10-9th century BCE.

한국어

성경은 블레셋이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수 13:3), 다섯 개의 도시 국가로 구성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다섯 도시 중 어느 도시가 중심지였는가를 밝히고 있지 않다. 고고학적으로는 기원전 12세기경부터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독특한 블레셋의 이색 토기의 발견으로 아스글론, 아스돗, 에그론 등이 자주 언급되었으나 어느 도시가 중심지였는가를 말할 수는 없었다. 조금 더 성경적 표현들에 접근하다 보면 이 중 가드가 전쟁 장면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면서 중심지 역할을 하였을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다. 최근 텔 에 사피(Tel es-Safit)의 발굴 결과는 적어도 기원전 10-9세기 가드가 블레셋인들의 거주지로 상당히 규모가 큰 도시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2015년, D구역의 동쪽에서 발견된 성벽의 흔적은 이 견해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본 글은 가드가 기원전 10-9세기 블레셋 도시들 중 중심지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문헌적 언급과 앞서 발표된 결과물들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최근 발표된 성벽을 소개하였다. 성경에 의하면 가드는 삼손과 사울의 시대에는 그다지 중요한 도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무엘과 다윗의 시대에는 그 위상이 달라졌다. 이스라엘을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라는(삼하 24:2) 표현처럼 블레셋의 땅은 가드에서 에그론(삼상 7:14; 삼상 17:52)까지임을 명시하면서 군사적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기원전 9세기 가드의 정치적, 군사적 중요성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아람왕 하사엘은 예루살렘을 치러 가기 전 먼저 가드를 쳤다(왕하 12:17). 가드는 블레셋의 도시 중 강한 힘을 가진 도시로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을 치기 전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는 땅이었을 것이다. 하사엘의 해자와 전쟁의 흔적은 C 지역과 D 지역에서 이미 발견된 바 있다. 2015년 발굴에서는 적어도 30m 길이의 가드의 성벽이 드러났다. 성벽의 경계선을 따라 그리고 D 구역에서의 발견을 바탕으로 이제 우리는 가드가 기원전 10-9세기에 40~50 헥타르의 거대한 도시라고 주장 할 수 있다. 기원전 9세기, 예루살렘 마저도 20 헥타르 밖에 되지 않았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제 그동안 몇몇 학자들이 주장했던 가드가 기원전 10-9세기의 작은 도시였기 때문에 다윗은 허구의 영웅이었고 역사적 배경에 근거하지 않았다는 관점을 바꾸어 놓았다. 가드는 이 시기에 블레셋의 중심 도시였음이 분명해 졌다. 최근 발굴 작업을 통해 가드에서는 금속 작업장도 드러났으며 이러한 작업장은 블레셋 도시들 중에서 오직 가드에서만 발견되었다. 아마도 가드를 기원전 10-9세기 강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 경제적 원천은 금속 무역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