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Ironic royal ideology in the so-called succession narrative with special consideration of the legal proceedings of the King
초록
영어
Within the framework of the common royal ideology in Israel and its neighbors, two elements appear as the relevant royal obligations: to create laws in legal proceedings and warfare, as indicated in 1 Sam 8:3, 5 and 20. Surprisingly, in the so-called succession narrative, David neglects these two royal obligations. With regard to his trials as king, or similar royal judgments (see 2 Sam 12:1-7b; 14; 16:1-4 + 19:25-31), he is presented either as an incompetent judge, or characterized in a subtle-ironic way. How is this very conspicuous phenomenon to be understood? Is it possible that at this point the image of the king in the history of Israel emerges? If it is only a literary form of representation, does it then not bear any meaning? If it does, what meaning could be attributed to the Israelite royal ideology with the help of it? In this article, the court proceedings of David within the succession narrative are described and assessed in detail with particular regard to his ironization. Afterwards an attempt is made to compare the presentation of the royal court proceedings with other texts outside the succession narrative. Conclusively, it will be clear that the ironized royal ideology reflects a real and existing image of the king in Israel. Only the problem of temporal classification will remain open.
한국어
이스라엘의 왕의 이데올로기와 주변국들의 왕의 이데올로기에서 왕의 의무로서 규정되는 주된 세 요소는 왕권의 신적 기원과 그로부터 근거된 공의로운 통치, 구체적으로 왕의 공의로운 사법 집행 그리고 왕의 직접적인 전쟁 수행이다. 이것은 사무엘상 8:3, 5, 20에 잘 드러난다. 놀랍게도 다윗의 왕위계승사(succession narrative)에서 다윗은 왕으로서의 이 두 가지의 의무를 소홀히 한다. 그의 왕으로서의 사법 집행과 관련하여 또는 그와 유사한 형태의 왕으로서의 사법적 판결과 관련된 본문(삼하 12:1-7b; 14; 16:1-4 + 19:25-31)에서 다윗은 무능한 재판관으로 묘사되거나 또는 그의 모습이 매우 교묘하게도 아이러니적으로 서술된다. 이런 매우 눈에 띄는 현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여기서 도대체 이스라엘의 왕의 모습을 찾아내어 형상화할 수 있는가? 만약 그것이 단지 문학적인 표현을 통한 허구적 상을 뿐이라면, 거기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인가? 만약 있다면, 그것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왕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서술하는 데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가? 이 논문에서는 먼저 다윗의 왕위계승사 내에서의 다윗의 왕으로서의 사법 집행에 대해 특히 그것의 아이러니화에 주목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하고 평가한다. 그 후 다윗의 왕위계승사 외의 다른 본문들과 비교를 통해서 결론으로서 아이러니화된 왕의 이데올로기는 이스라엘 왕의 실제로 존재했던 모습을 반영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유일하게 남는 하나의 문제는 연대 설정인데, 그것에 관하여서는 확정적인 의견을 보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차
2. ‘이스라엘의 왕의 이데올로기’: 사울, 솔로몬 vs 다윗
3. 소위 왕위계승사에서의 왕의 사법적 행동
(1) 사무엘하 12장 1-7b절
(2) 사무엘하 14장
(3) 사무엘하 15장 1-6절
(4) 사무엘하 16장 1-4절 + 19장 25-31절
4. 왕위계승사 이외의 다른 본문들과의 비교
5. 나가는 말
6.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