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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천건괘(重天乾卦)와 중지곤괘(重地坤卦)를 중심으로 살펴본 『주역』의 수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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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Performance of I-Ching focused on Jungcheongeonguae(重天乾卦) and Jungjigongwae(重地坤卦)

이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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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aimed to define the discipline theory of I-Ching focusing on human nature (性命). The 64gua of I-Ching were converged in Jungcheongeonguae(重天乾卦) and Jungjigongwae(重地坤卦).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human nature concentrating on the Jungcheongeonguae(重天乾卦) and Jungjigongwae(重地坤卦). Jungcheongeonguae and Jungjigongwae represent human nature through the forward direction of change in Jong Si (終始) and the reverse direction of change in Si Jong (始終). Jungcheongeonguae symbolizes humanity (人道) by focusing on nature (性), and Jungjigongwae symbolizes humanity by focusing on human life (命). Discipline that represents jungcheongeonguae and Jungjigongwae is the unification of humans (性) and nature (命) based on forward(順) in the perspective of reverse (逆) . Based on forward (順) from the perspective of reverse (逆), the first, second, third, fourth, fifth, and sixth lines of the hexagrams of 2 gua represent the three stages of Goong-nee (窮理), Jin-sung (盡性), and Ji-myueng (至命) through uniting humans (性) and nature (命). From the perspective of reverse (逆) based on forward (順), discipline, which is a unification process where the human (性) is the subject, means 'Do' without 'Do' in the original function of humans (性) itself. It means that behavior, study, and discipline is Yu-wei (有爲) made on the basis of Mu-wei ( 無爲 ). Discipline based on human nature is the experience of experiencing oneself in a continuous life and at the same time revealing oneself variously according to time and place. That is a self-manifestation through human nature made from a world that cannot be defined as human nature.

한국어

본고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요구되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주역󰡕의 수행론(修行論)을 통하여 고찰하였다. 십익에서는 성명합일을 통하여 천인합덕, 천인합일을 추구하고 있다. 다만 천인합일의 존재론적인 측면을 순(順)으로 그리고 당위론적인 측면을 역(逆)으로 구분하여 역의 관점에서 수행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따라서 순과 역의 두 측면을 함께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64괘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일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중천건괘와 중지곤괘로 집약되기 때문에 두 괘를 중심으로 순역을 시간성의 차원에서 밝히고 있는 󰡔정역󰡕의 도역생성론(倒逆生成論)을 통하여 󰡔주역󰡕을 고찰하면 수행론의 두 측면과 특성이 드러난다. 중천건괘와 중지곤괘의 관계가 순역의 관계일 뿐만 아니라 두 괘를 구성하는 괘체(卦體)와 효용(爻用) 역시 순역의 관계이다. 순역을 중심으로 두 괘가 표상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상효에서 초효로의 종시변화는 명(命)을 중심으로 성(性)을 나타내며, 초효에서 상효로의 시종변화는 성을 중심으로 명을 나타낸다. 종시변화는 순이며, 시종변화는 역이다. 양자는 일체의 양면으로 수행은 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역의 관점에서의 성명의 합일이다. 중천건괘와 중지곤괘의 초효와 이효, 삼효와 사효, 오효와 상효의 괘효와 괘효사를 보면 천인합일의 과정을 생장성의 세 단계로 나타내고 있다. 성명의 합일은 심신을 통하여 적연부동하는 용심(用心)과 정위응명(正位凝命)하는 운신(運身)으로 나타난다. 용심과 운신을 막론하고 성명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무위(無爲)이면서 유위(有爲)이다. 따라서 수행은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성명의 체험인 동시에 심신을 통한 성명의 다양한 현현이다. 이를 통하여 인간과 세계가 일체이면서도 구분되어 양자가 서로의 존재근거이면서도 걸림이 없는 관계인 점에서 본래 통섭적이고 통합적임을 알 수 있다.

목차

<한글요약문>
 1. 서론
 2. 중천건괘와 중지곤괘의 순역적 구조와 성명
 3. 성명과 중천건괘와 중지곤괘의 수행론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현중 Lee, Hyun-Jung. 충남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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