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raditional art theory, stating that artists represent their societies, is less supported since modern art emerged. Especially because insane behaviors and isolated attitudes in the modern artists have been obserbed, as long as they think the subject in mimesis demands the ability to recognize and grab their world's essence, the insane have been regarded as the lack of the reason. Thus irrational aspects in modern arts don't look to fit the mimesis theory any more. This article, however, attempts to overcome the ideological and dogmatic approaches in mimesis and to reinterpret it in relation to the discourses of Freud, Foucault and Merleau-Ponty about insanity. Likewise, the Cartesian cogito and conception of doubt need to be reanalyzed as intermediate in the process of reaching this goal, for we have no intention of abandoning the mimesis as art theory not to be applied in the modern art any more, or to evaluate specific modern art works on the basis of the mimesis theory. The insane are regarded as the denial of the modern subject, but art as conception has supported the modern subject representatively and, ironically, now the modern irrational art contains these two incompatible concepts. So if we could find these correlates of insanity and art, we could renew both the cogito and mimesis in criticizing the traditional.
한국어
예술이 사회를 반영하고 비춘다는 예술이론은 현대 예술의 등장과 더불어 더 이상 지지될 수 없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특히 현대 예술가들에서 현저한 기행적 행적이나 광인적 면모들을 생각해볼 때 사회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판단하는 이성 능력이 결여된 광인들의 작업을 통해서 이러한 모방론은 견지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본 글은 모방론의 이데올로기적이고 교조적 측면에서 벗어나서 광기에 대한 프로이트나 푸코의 담론과 관련시켜 그것을 새롭게 해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대예술과 관련하여 모방적 예술론을 폐기하거나 모방론에 근거하여 현대예술을 평가하는 태도에서 거리두기하기 위해서 매개적으로 중요하게 분석되고 있는 것은 데카르트적 코기토이다. 광인은 이러한 주체의 부정으로서 규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근대주체의 상징적 구현으로서의 예술 개념과 양립불가능하나 현대 예술은 이 두 개념이 겹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광기와 예술의 상관성 문제는 근대 주체의 개념과 예술의 모방 개념 모두를 새롭게 할 수 있다.
목차
1. 들어가기: 멀고도 가까운 광기, 누구나 미칠 수 있다.
2. 광기의 역사: 광인이라는 사회의 거울
3. 광기와 예술의 관계: 푸코에서 메를로-퐁티로
4. 예술이라는 광인의 거울
5. 세잔의 의심: 주체의 물음
6. 나가기: 일그러진 거울
참고문헌
요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