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Source-based Writing (SW henceforth) refers to a variety of writing process derived from source materials. The materials include every type of text, across genre, media and form, available during the writing process. Writers can utilize the sources not only as an object of citation but also as a foundation for creativity, in which they can discover and organize their own ideas. In virtue of its importance in university-level writing education, SW is accompanied by avid exploration of its educational principles and systematization of the theory of it. This paper aims 1) to examine educational elements highly pertinent to writing process of university students according to four dimensions: a) graded reading education, b) writing education, c) citation education, and d) the student’s major, and 2) to provide pedagogical theories and principles of SW. The established theories and principles will serve as a significant evidential basis fo devising various teaching models of SW.
한국어
자료기반 글쓰기(Source-Based Writing)는 1차 자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종류의 2차적인 쓰기 과정을 의미한다. 이때 자료는 글쓰기의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든 장르·매체·형식의 텍스트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며, 그것은 단순한 모방과 인용의 대상에서부터 자신의 생각을 발견하고 정리하는 창조적 원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자료기반 글쓰기의 교육적 원리를 탐색하고 그 이론을 체계화하는 일은 대학 글쓰기 교육에서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본 논문은 대학생들의 글쓰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관련되는 교육 요소들을 크게 세 차원 1)수준별 독서 교육 2)글쓰기 교육 3)인용교육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자료기반 글쓰기의 이론과 원리, 그리고 실제 모형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더 나아가, 자료기반 글쓰기가 가진 교육적 가치는 단순한 교수 방법으로서의 역할 뿐만이 아니라, 그 저변에 흐르고 있는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도 있다. 자료기반 글쓰기 수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텍스트들을 이해하고 종합하게 만들며,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텍스트를 둘러 싼 다양한 맥락에 대해 사유할 수 있도록 고안된다. 사실, 우리 시대의 글쓰기는 본질적으로 상호텍스트적인 작업이며, 그것은 이 세계에 존재하는 셀 수 없이 많은 목소리와 이야기와 텍스트들이 함께 결합하면서 만들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혼자만의 아집과 독선과 불통이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며 연대하는 힘, 바로 그것이 글쓰기의 본질이어야만 하는 것이다.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자료를 읽고, 오히려 그것을 나의 언어와 연결함으로써 보다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통합과 융합의 능력, 바로 그것이야말로 교육이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새롭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원천이다.
목차
2. 개념 및 이론적 배경
3. 교육 목표와 원리
4. 수업 모형 설계
5. 결론
참고문헌
초록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