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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Recently, it has been much easier to see documentary films about artists released in movie theaters. These documentary films have been recognized as both as film and art, with their creators not only receiving awards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but also winning an award at the La Biennale di Venezia and being selected as 'Artist of the Year' by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of Korea (MMCA). After postmodernism, the boundary of art has gradually collapsed, and each genre has experimented with mixture and imitation. Documentary films are no exception. Thus, the classical documentary discourse to prove aspects of the world scientifically and enlighten people was seriously threatened by postmodern discourse. The absolute truth emphasized by classical documentaries has disappeared in documentary films after the 2000s, also known as 'post-documentaries'. In addition, the perception that a documentary is merely one of many possible means of seeing the world has started to prevail. Hybrid genre forms such as music videos, cinematic presentations, performances, and animations have appeared. Based on this background, documentary films about artists who cross boundaries expand the potential of art and richen the experimental nature of documentaries. This paper focuses on documentary films about Korean contemporary artists after the 2000s to reconsider the intersecting point between art and documentary and the related possibilities.

한국어

최근 들어 미술가들의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극장에서 개봉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다큐멘터리 필름의 창작자들은 국내, 해외의 영화제에서 수상하였을 뿐 아니라, 베니스 비엔날레의 수상 이나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는 등 영화이자 미술로서 양 쪽 장르 모두에서 인정받고 있 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미술의 경계는 점점 더 와해되고 각 장르는 서로 섞이는 혼성과 모방의 형태를 띠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도 예외는 아니어서 세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계몽하는 고전적 다큐멘터 리 담론은 포스트모던 담론에 의해 크게 위협을 받았다. 일명 ‘포스트 다큐멘터리’ 라고 부르는 2000년 대 이후의 작품들 사이에서는 고전적 다큐멘터리가 주장하던 절대적 진리가 사라지고, 다큐멘터리 역시 세계를 보는 여러 접근 방법 중 하나일 뿐이라는 자각이 팽배해지기 시작한다. 형식적으로는 뮤직비디오, 영화적 재연, 퍼포먼스, 애니메이션 등의 장르가 섞인 혼성 적 양식이 나오게 된다. 경계를 가로지르는 미술가들의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배경에서 미술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다큐멘터리의 실험성을 더 풍부 하게 한다. 이 논문에서는 2000년대 이후 한국 현대 미술가들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중심으로 미술과 다 큐멘터리의 교차점을 고찰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