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Hyo (filial piety) originates from prayer for the perpetuity of life and ancestor worship. This study attempted to figure out family relations and filial piety in folk myths, not in Hyo discourse which has been primarily handled in previous studies. In general, oral literature and literature narratives categorized as ‘filial story’ were created to make people fulfill filial piety. They describe a concept of Hyo under political ideology as well as filial piety as universal humanity. In contrast, founding myth which had no intention to exalt this virtue still keeps the form of primitive Hyo with the divinity and completeness of the founder. This paper reviews the horizontal and inter-respect aspects of Hyo prototype by analyzing family relations and filial piety forms in the following myths: Dangun Myth, Myth of King Dongmyeong (Korea); founding and Gesar myth of Mongolia; founding myth of Manchuria, Amaterasu-omikami myth (Japan).
한국어
효는 생명의 영속성에 대한 기원과 조상숭배에서 비롯된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주로 다루어 온 효행담론이 아닌 시조 전승 신화에 담긴 가족관계와 효 의식을 검토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효행설화로 분류하는 구비문학과 문헌 설화 등은 모두 의도적으로 효를 선양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으로 일상적이고 보편적 인륜 정서인 효 뿐만 아니라, 정치 이념으로 기능한 효 의식을 담고 있다. 이에 비해 효에 대한 의도적 선양의식이 없는 시조 신화는 시조의 신성성과 완전성을 담보하면서 원시적 효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한국의 단군신화 및 동명왕신화, 몽골의 시조 및 게세르 신화, 만주의 천궁대전 신화, 일본의 아마테라스 오호미가미 신화에 나타난 가족관계와 효 형태를 통해 동아시아 효 원형의 수평적‧상호존중적 일면을 고찰해 본다.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동아시아 시조 전승 신화 속 가족관계
1. 단군신화 및 동명왕 신화 속 가족관계
2. 몽골 시조 및 게세르 신화 속 가족관계
3. 만주 시조 신화 속 가족관계
4. 일본 아마테라스 오호미가미(天照大御神) 신화 속 가족관계
Ⅲ. 동아시아 시조 전승 신화에 나타난 효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