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Yu, Eungdu(柳應斗; 1847~1914)'s 「Nonggusipsajang(農謳十四章)」 is a piece of reviewing the old and learning the new from Gang, Heemaeng(姜希孟; 1424~1483)'s 「Nonggu農謳」. By the way, it has many almost more than double of Gang, Heemaeng's stanza number(句數). With that at that times Farmers' reality and their psychological aspect were described in detail and expression rhetorics was fine. Yu, Eungdu(柳應斗)'s 「Nonggusipsajang(農謳十四章)」's contents characters can be divided 9 variety. At first, Wuyang(雨暘)'s intuition(直感性) of benefit and King's Eunmiseong(隱微性) of benefit, second, diligent and idle, the cognition of difference from the result, third, prevention of flood damage(旱水害) according to utilization of farm machines and implements and gap of rich and poor(貧富), fourth, advice of the Court bureaucrat promotion contrast with(對比) weed removal, fifth, pride of farming income through physical working, sixth, importance of serving time and utility of elevenses, seventh, satisfaction(滿足) from minimum level of starvation solution(飢餓解決), eighth, food, clothing, shelter housing(住居), dietary life(食生活) level by projection(投影) cry of water hen, ninth, appreciation(吟味) of Sesim(洗心) state(境地) and washing foot(濯足) after crop management. Yu, Eungdu(柳應斗)'s 「Nonggusipsajang(農謳十四章)」 was composed imitated of form of Gang, Heemaeng(姜希孟)'s 「Nonggu農謳」. However, he described reality of farming in his poems in detail at that times so factuality(寫實性) was high. And He suggested properly encouragement(勸勉性) and Instructive(敎訓性). Therefore Yu, Eungdu(柳應斗)'s 「Nonggusipsajang(農謳十四章)」 was an excellent work which can be known the difficult reality of farming in farm village of Huang- haedo(黃海道) district in North Korea contemporary late 1800 years to early 1900 years, so ti can be given the meaning.
한국어
柳應斗(1847~1914)의 「農謳十四章」은 姜希孟(1424~1483)의 「農謳」를 온고지신한 작품이다. 유응두가 「農謳十四章」을 지은 목적은, 열심히 농사를 잘 지어 생활을 풍요롭게 해야 한다는 마음을, 노래를 통해 暗誦하게 하여 지속적으로 농사에 열중하고자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데 있었다. 유응두는 韻字를 붙이는데 있어 章의 제목을 기억연상하기 쉽게 제목에 들어있는 글자를 운자로 썼다. 즉 유응두는 <誇農>에 韻字를 붙이는데 있어 2구, 4구, 6구, 8구, 10구, 12구, 14구, 16구, 18구에 農字를 붙였다. 제 1구에도 붙였다. 농사를 짓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며 노래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농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렇듯 유응두는 조선말 곤궁한 시대에 살면서 농사를 통한 민생안정을 도모하고자 했던 것이다. 유응두의 「農謳十四章」의 내용의 특징을 9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다. 첫 째 雨暘의 혜택의 直感性과 임금의 혜택의 隱微性, 둘째 근면함과 나태함 그 결과의 차이에 대한 인식, 섯째 농기구의 활용에 따른 旱水害 예방과 貧富의 격차, 넷째 잡초 제거와 對比하여 조정 관료 등용에 대한 충언, 다섯째 육체노동을 통한 농사 소득에 대한 자부심, 여섯 째 새참의 효용과 그 제공시간의 중요성, 일곱 째 飢餓解決의 최저 수준에 滿足, 여덟 째 물닭의 울음소리에 投影된 住居 食生活의 수준, 아홉 째 농작물의 관리 후 濯足하며 洗心의 境地 吟味이다. 유응두의 「農謳十四章」은 강희맹의 「農謳」의 형식을 본떠 지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시에 당시 농민의 실상을 상세히 묘사하여 寫實性이 높다. 따라서 유응두의 「農謳十四章」은 1800년 대 말 1900년대 초 지금 북한 황해도지역 농촌의 어려운 농경 실상을 여실히 알 수 있는 수작이라 할 수 있다. 李衡祥(1653~1733)의 강희맹의 「農謳」를 본떠 「次農謳」와 「後農謳」를 지었다. 조선말 유응두는 강희맹의 「農謳」의 형식과 구조를 본떠 「농구십사장」은 지었다. 유응두는 형식적인 면에서는 강희맹의 농구를 본떴으나 구조적인 면에서 句數를 거의 2배 이상 늘였다. 그러다 보니 내용을 풍부하게 묘사하여 사실성과 구체성이 뛰어나 당시의 정황을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권면성과 교훈성도 제시되어 있다. 이렇듯 유응두의 「농구십사장」은 한문학의 전통을 근대까지 계승하여 그 맥을 이었다고 그 문학사적 의의를 부여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柳應斗의 가계와 生涯
3. 柳應斗가 「農謳十四章」을 창작한 이유
4. 「農謳十四章」의 분석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