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e 21st century, as the development of digital civilization based on big data, ubiquitous, beacon, and the Internet of Things (IoT) has become full-fledged, the cultural paradigm has changed as well as the way literature and art are enjoyed. Enjoying literature and art is moving away from the traditional way through singing, reciting, reading and so forth centered on rhythm and text into more broadened way of enjoying them altogether. This is because the augmented reality technique combining virtual reality and actual reality is changing the way of collecting comprehensive information in a stereoscopic and systematic manner. Literature belongs to the part of culture, so if the cultural paradigm changes, literature will be influenced by it. This is why the old literature disappears and a new genre of literature rises as the times and ideologies change. T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induces a change of culture, and, in turn, this produces a chain reaction that transforms the way of enjoying literature. This change in culture as a whole requires the replacement of traditional approaches to and ideas about literature and its enjoyment with new ones. It shows that literature should be enjoyed in a comprehensive and stereotypical way, away from the conventional text based way, and the trend is already gradually moving in that direction. In other words, the requirement for culture and literature for whatever the consumer needs should be expressed in a comprehensive and stereotyped manner, and must be transmitted to the audience through customized information system with various tools equipped with advanced technology. If not, it will be ignored by the consumers, and be degenerated or vanished in the end. This is reason why the period from the late 20th century to the 21st century is called the crisis of humanities. Literature seems to have a similar situation, and so it is important to consider how people can be more attracted and interested in classical literature though it seems to be quite difficult. This is because, as the root of national literature, classical literature is the driving power supporting and developing modern and future literature. Literature began with folksongs and fables, and was enjoyed in such ways as singing, reciting, and reading and now is a time when this literature must be reborn into new and improved forms. The only way to overcome the difficulties of humanity crisis is to create new forms of content while actively accepting developed civilized technologies and a changed cultural environment. As a result, augmented reality emerges as the most reasonable solution at present. Classical literature is quiet often related to realistic evidence or relics. Consequently, it is possible to provide comprehensive and stereoscopic information through mergence with the virtual reality, which is directly related to the artwork and reproduced through advanced technology, and people will become more interested in information learned through augmented reality techniques. I am confident that classical literature will provide a stepping stone for a new move into the way of combining the literary phenomena where the creation space of works and related relics are present, and virtual reality where visuals, texts, and voice are displayed. Based on this idea, this paper presents the rationale for the augmented reality contents for Chunhyang-jeon.
한국어
21세기는 빅데이터(big data), 유비쿼터스(Ubiquitous), 비콘(beacon), 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문명의 발달이 본격화하면서 문화적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고, 문학예술에 대한 향유방식 또한 크게 변화화고 있다. 문학예술에 대한 향유는 가락과 텍스트 등을 중심으로 하는 가창, 음영, 낭송, 독서 등을 통해 감상하고 즐기던 종래의 방식을 벗어나 이것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가상현실과 실재현실을 결합한 증강현실 기법을 통해 종합적인 정보를 입체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문학은 문화의 범주에 속하므로 문화적 패러다임이 변하면 그것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시대와 이념이 바뀌게 되면 과거의 것은 사라지고 새로운 장르의 문학이 발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명의 발달이 문화의 변화를 낳고, 문화의 변화가 문학의 향유방식을 바꾸는 연쇄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문화 전반에 나타나는 이러한 변화는 문학과 그것의 향유에 대한 종래의 생각과 방식을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문학에 대한 향유가 종래에 행해졌던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종합적이면서도 입체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미 서서히 그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문화와 문학에 대한 요구는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것들은 무엇이든 종합적이면서도 입체적인 방식으로 표현되는 형태여야 할 것이며, 첨단기술로 무장한 다양한 도구를 통해 수용자에게 맞춤정보 방식으로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그것은 수용자에게 외면당하게 될 것이며 퇴보하거나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세기 말에서 21세기에 이르는 시기가 인문학의 위기로 일컬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학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전문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어떻게 살려낼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고전문학은 민족문학의 뿌리로 현대와 미래의 문학을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민요와 설화 등에서 출발하여 가창, 음영, 낭송, 독서 등의 방식으로 향유되던 문학은 새롭고 발전된 형태의 콘텐츠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이 바로 지금인 것이다. 인문학의 위기라는 커다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발전된 문명의 기술과 변화한 문화적 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창조해나는 길 밖에 없다. 그리하여 현재 가장 합당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증강현실이다. 고전문학은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적 증거물이나 유적 등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작품과 직접적인 관련을 가지면서 첨단기술을 통해 재현되는 가상현실과의 융합을 통해 종합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고, 사람들은 증강현실의 기법을 통해 체험되는 정보에 대해 한층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작품의 생성공간이나 관련 유적 등이 존재하는 사물현상과 영상, 텍스트, 음성정보 등을 보여주는 가상현실을 결합하는 방식의 문예콘텐츠야 말로 고전문학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춘향전을 대상으로 하여 증강현실 콘텐츠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1. 서론
2. 고전문학과 증강현실
3. 춘향전의 내용과 구조
4. 춘향전과 증강현실
5. 고전문학 콘텐츠의 개발 방향과 증강현실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