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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최근 ‘행복’은 개인 차원의 문제를 넘어 국가 차원의 주요 의제로 이슈가 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행복은 곧 국민의 삶의 질과 연결된다. 특히,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경제성장에 몰두하여 실제 국내총생산(GDP)을 높이고, 이제는 IT강국으로 경제적·기술적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에 비해 한국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 즉 행복지수는 해마다 후퇴하고 있다. 2017년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38점을 기록하여 전 세계 155개국 중 56위에 올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에서 29위로 최하위권이다. 이는 행복 결핍뿐만 아니라 행복 불평등에 관한 이슈도 포함되어 있다. 이렇듯 국가 차원에서 국민의 행복, 삶의 질이 중요한 이슈로 언급되고 이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 이와 관련한 연구가 부족하다. 기존의 행복 관련 연구들은 주로 제한된 변수 내에서 경제적 분야의 객관적 요인을 기반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행복은 경제적 요인으로만 단정지을 수 없으며 사회, 경제, 교육 등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하여 한국의 행복요인과 불행요인을 도출하여 행복요인은 증진시키고 불행요인은 경감시키고자 한다. 특히, 한국보다 더 높은 행복지수를 가진 미국, 영국, 브라질 3개국의 행복과 불행 요인들을 함께 분석하여 비교 및 적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텍스트마이닝(Text mining) 기법의 토픽모델링(Topic modeling)을 통하여 한국, 미국, 영국, 브라질 국민들의 트위터에서의 행복과 불행에 관한 키워드가 포함된 게시물을 수집하여 분석한다. 본 연구는 토픽 모델링을 활용하여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브라질 3개국의 행복과 불행에 관한 실제 대중의 의견을 마이닝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행복의 증대 및 불행을 경감시키는 방안을 논의한 것에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하여 개인, 가정, 사회,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국민들의 행복을 증진하고 불행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한국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