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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인터 넷 사용이 사람들에게 보편화되었고, 스마트폰의 보 급 확산으로 인하여 최근의 학교 폭력은 주로 온라 인상에서 이루어지는 사이버불링과 같은 신종 폭력 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불링은 온라인 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불특정 다수에게 받는 피 해보다 나와 가까운 지인들에게 받는 피해가 더욱 클 수 있다. 이의 이유로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보다 지인에 대한 기대가 높고 지인의 평가에 중시하기 때문이다(Richardson 2014). 따라서 가까운 지인들 에 의해 발생한 사이버불링의 피해경험은 학생들의 학습성과 및 사회적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은 개인이 사회적으로 지 지를 받고 있음을 지각하거나 긍정심리자본의 보유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학교생활에서 사 회생활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인 대학생들에게 이 러한 영향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대학 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사이버불링의 피해경험 및 수 준에 따라 학습성과와 사회적 활동들이 어떻게 달라 지는지 파악해 볼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까지의 사이버불링에 관한 연구들은 주로 청소 년들을 대상으로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 향요인들을 찾는 연구들만 진행되어 있으며, 특히 사이버불링의 피해경험이 개인의 학습성과와 사회적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는 찾아보기가 쉽 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불링 피해경험 및 피해수준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요인이 학습성과(대학생의 지(知), 정(情), 의(意)를 중심으로)와 사회적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특히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사회적지지 수준과 긍정심리자본이 이들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정보화 사회에서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 사이버불링 환경에서 대학생들의 학습성과 및 사회적 활동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