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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글로벌 IT기업들이 금융업에 본격 진출하고, 국내에서도 간편 결제시장이 확대되면서 금융서비스 개혁에 대한 니즈가 커지며 핀테크가 확대되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난 10여 년간 특히 핀테크의 기술혁신이 두드러졌다고 말한다. 융합기술의 발달로 인해 모바일결제와 송금에서 신용분석, 대출, 자산운용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로 대폭 확대되었고, 핀테크 소비자들은 거래비용 감소, 원스톱 서비스, 유용한 정보 수집 등의 이익을 얻으며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핀테크 산업에서 가장 큰 시장규모를 차지하는 결제시장은 경쟁도 치열해지고 이용자도 증가하면서 모바일결제서비스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에 견주어, 본 연구의 목적은 어떤 이유로 기존 결제방식에서 모바일결제서비스로 전환을 하는 것인지, 또 어떤 요인들이 전환을 저해하는지에 대한 판단의 근거를 탐색하고자 한다. 그러나 정보통신기술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는 사용자 행위의 한 측면만을 고려하여,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고 사용하는 것이 불만족과 사용하지 않는 행위의 반대편 극단에 존재한다는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이상훈 등 2007). 그러나 일부 연구자들은 Herzberg et al.(1959)의 이요인 이론(two factor theory)을 인용하여 사용, 비사용, 그리고 만족과 불만족은 단일선상의 양극단에 존재하는 연속체가 아니고 서비스에 대해 사용자가 인지하는 다른 차원의 개념이라고 주장한다(Maddox 1981; Chowdhary and Prakash 2005). 즉 사용자의 만족/불만족, 수용행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은 이원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요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교환이론을 연구의 이론적 프레임워크로 하여, 지각된 가치와 전환의도와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기초로 모바일결제서비스의 특성요인을 도출하였고, 이러한 요인들이 지각된 가치를 매개로 전환의도에 영향을 주는지를 파악하는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