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current weak people living in the Republic of Korea express the distorted social structure of Korea with the word 'Hell-Chosun'. They regard their place of life as total hell, and feel that their lives are no different from the feudal society in which the suppression of the Joseon dynasty and social sanctions were extreme. For this reason, they hope for the suffering of 'Hell Chosun' and 'the desire to escape from Hell Chosun'. Continuation of deep Sadness and failure of the Hope-accomplishment are connected to existential frustration, finally they experience destruction of humanity. Humanity destruction is caused by the socio - structural dimension. However, the cause can not be defined solely on the socio-structural dimension. Because even under the same conditions of life, humans can not be uniform, and have a variety of life propensity. So I looked at the cause of human destruction from the point of “Individuale Psychologie” of Alfred Adler, and “Logotherapie”of Viktor Frankl. The desire for power to resolve the inferiority of human beings and pursue superiority and the loss of will to find meaning in life are promoting destruction of humanity. Human beings want to control and use each other as objects of their own desires through their communities. In order to keep the community healthy, the health of the individual is important. Responsibility, freedom, and love enable a healthy recovery of community, leading to a restoration of humanity. In this study, i try to think about the meaning of humanity through the analysis of the cause of the existential emptiness and frustration which cause human destruction, positive community formation that suggests possibility of humanity restoration, and practical theological study for the restoration of humanity.
한국어
현재 대한민국에 사는 사회적 약자들은 ‘헬조선’이란 단어로 대한민국의 왜곡된 사회 구조를 표현한다. 이들은 자기 삶의 자리를 총체적 지옥이라고 여기며, 현재의 삶이 조선 시대의 억압과 사회적 제재가 극심하던 봉건주의 사회와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에 ‘헬조선’에서 사는 비통함과 ‘탈조선에 대한 희망’을 언급한다. 이러한 비통함의 지속과 희망의 미성취는 실존적 좌절로 연결되며 결국 인간성의 파괴를 경험하게 된다. 인간성 파괴는 사회-구조적 차원에 의해 야기되어진다. 그러나 단지 그것으로만 원인을 한정지을 수는 없다. 같은 삶의 조건 아래에서도 인간은 획일화되지 않고 각자 다양한 삶의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개인-심리적 차원에서 알프레트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의 관점에서 인간성 파괴의 원인을 바라보았다. 인간의 열등감 해소와 우월감 추구를 위한 권력욕구와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 상실이 인간성 파괴를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가 속한 공동체를 통해서 타인을 자기 욕구의 대상으로 삼아 서로 지배, 사용하기를 원한다. 공동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개인의 건강이 중요하다. 책임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통해 공동체성의 건강한 회복이 가능해지며 이는 인간성 회복으로 이어진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성 파괴의 원인이 되는 실존적 공허와 좌절의 원인 분석과 인간성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긍정적 공동체성 형성, 그리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실천신학적 연구를 통해 인간성의 의미를 숙고해보고자 한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사회 및 개인적 차원에서 바라본 인간성 파괴 분석
1.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본 인간성 파괴 원인 분석
2. 개인-심리적 차원에서 본 인간성 파괴 원인 분석
III. 인간성 파괴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본 인간성 회복 가능성 연구
1. 공동체감 회복과 공동체성 형성
2. 건강한 공동체감의 전제: 자유와 책임
3. 인간성 회복의 가능성 = ‘삶의 의미’로서의 사랑
IV. 인간성 회복을 위한 영혼의 돌봄
1. 인간성 회복을 위한 개인적 차원에서의 영혼 돌봄: 목회상담
2. 인간성 회복을 위한 공동체적 영혼 돌봄: 디아코니아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