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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와 복원의 변증 ─『삼국유사』와 13세기 고려의 문학적 再構 ─

원문정보

The Dialectic of Destruction and Restoration

파괴와 복원의 변증 ─『삼국유사』와 13세기 고려의 문학적 재구 ─

고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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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l-Yeon(一然) lived in the 13th century, the hard times. It is resulted from the chaos of political strife and war. is the best text achieved by the intellectual who fully realized the pain in the period of national ruin. It was the time of rape, abandonment, and murder. It was devastation, itself. Il-Yeon’s will is hidden in his mind, as he responded to the times and collected the stories in the past history. The following historical accidents are analyzed comparatively with the stories from the in this article. - A try to assassinate Choi Chung-Heon(崔忠獻) / Assassinated Gungpa(弓巴) - A tied child to a tree / An almost buried child in the ground - A Forced divorce / An immortal love The meaning of the Buddhism is embedded in the stories. The meaning is the algorism in which dialectic thinking is adopted in life. The Goryo(高麗)’s history in the 13th century can be reconstructed literary on the dialectic basis. That’s why Il-Yeon applied the fact in his time to the history and folk-tales in the previous time.

한국어

일연(一然)은 13세기 고난의 시기와 그 생애를 같이 하였다. 정쟁(政爭)과 전쟁의 혼란이 가져온 결과였다. 『삼국유사』는 무너진 나라의 폐허 속에 시대의 아픔을 통감(痛感)한 지식인이 이룩한 무등(無等)의 텍스트이다. 내분(內紛)과 전쟁의 와중에서 강간(强姦), 유기(遺棄), 살인이 횡행하는 시대였다. 폐허였다. 이런 시대와 대응하여 과거의 역사 속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연의 의중에는 폐허를 복구하려는 의지가 숨어 있다. 이 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역사적 사건을 『삼국유사』의 이야기와 견주어 분석하였다. - 최충헌(崔忠獻) 암살 시도 / 궁파(弓巴) 암살- 나무에 매놓은 아이 / 땅에 묻힐 뻔한 아이- 강요당하는 이혼 / 죽음을 불사하는 사랑이야기는 불교적 의의가 구현된 것이었다. 불교적 의의란 변증적 사고방식이 생활에 적용된 알고리즘(algorism)이다. 그런 변증의 바탕 위에 13세기 고려의 역사를 문학적으로 재구해 볼 수 있다. 이는 일연이 당대(當代)의 사실을 전대(前代)의 역사나 설화에 규준(規準)하여 그린 것이었다.

일본어

一然は、13世紀の苦難の時期とその生涯を一緒にした。政争と戦争の混乱が招いた結果であった。『三国遺事』は、崩れた国の廃墟の中に、時代の痛みを痛感した知識人が成した無等のテキストである。内紛と戦争の渦中にで強姦、遺棄、殺人が横行する時代であった。廃墟であった。こんな時代と対応して、過去の歴史の中から伝えて来る話を収集する一然の意中には、廃墟を復旧しようとする意志が隠れている。 この文では、次のような三種類の歴史的事件を、『三国遺事』の話と比べて分析したものである。 ー崔忠献 暗殺の試み / 弓巴 暗殺 ー木に結んでおいた子供 / 地に埋まる所であった子供 ー強要される離婚 / 死を不辞する愛 話は仏教的な意義が具現されたのであった。仏教的な意義とは、弁証的考え方が生活に適用されたアルゴリズム(algorism)だ。そんな弁証の土台の上に、13世紀の高麗の歴史を文学的に再構して見られる。これは、一然が当代の事実を前代の歴史や説話に規準して書いているものであった。

목차

<要旨>
 Ⅰ. 머리말
 Ⅱ. 빈 것과 찬 것 : 변증적 알고리즘
 Ⅲ. 전쟁과 폐허 그리고 파괴의 13세기
 Ⅳ. 『삼국유사』에 반영된 시대적 비극
 Ⅴ. 불교적 의의의 구현을 통한 복원
 参考文献
 <要旨>

저자정보

  • 고운기 Ko Woon Kee.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한국고전문학 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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