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tries on the critical basis of Gerold Prauss’ interpretation to enlighten meanings of Kant’s concept of thing in itself and its relation with substance and transcendental object. According to Prass, Kant’s thing in itself which should be read as thing in itself considered(res in se spectata), can be divided into the empirical and the transcendental thing in itself. To these can the meaning of the thing in itself which Kant will criticize as a hypostasized unit term, be added. According to Kant, the Understanding which always exercise the transcendental apperception, establish a certain transcendental object=X as an identical noumenal correlative to manifold phaenomena, and applies categories a priori to them. One of categories that ensures the identity of the empirical thing in itself, is substance. As it were, substance is the transcendental categorical correlative of the empirical thing in itself, and the transcendental object as the correlative of the transcendental apperception means the identity of the transcendental thing in itself. Kant’s concept of thing in itself which lays a foundation of empirical realism as well as transcendental idealism, plays a role of metaphysical milestone in the later classical german philosophy.
한국어
이 글은 게롤트 프라우스의 해석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바탕으로 칸트의 사물 자체 개념의 의미와 실체 및 선험적 대상과의 관계를 밝힌다. 프라우스의 해석에 따르면 자신 자체에서 고찰된 사물(res in se spectata)로 읽어야 하는 칸트의 사물 자체는 경험적 사물 자체와 선험 철학적 사물 자체로 구분될 수 있다. 이에 칸트가비판하려는 기체화(基體化)된 단위 용어로서의 사물 자체의 의미를 추가할 수 있다. 칸트에 따르면 언제나 선험적 통각을 발휘하는 오성은 여러 현상체들의 동일한 가상적 상관자로서 어떤 선험적 대상=X를 설정하고 이것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지는 현상체들에 선차적으로 범주들을 적용한다. 이 범주들 중 경험적 사물 자체의 동일성을 확보해주는 범주는 바로 실체이다. 즉 실체는 경험적 사물 자체의 선험적범주적 상관자이며, 선험적 대상은 선험적 통각의 상관자로서 선험 철학적 사물 자체의 동일성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경험적 실재론과 동시에 선험적 관념론을 기초 짓는 칸트의 사물 자체 개념은 그 후 독일 고전철학의 형이상학적 이정표로 기능했다.
목차
2. 사물 자체 다시 읽기
3. 사물 자체의 세 가지 의미
4. 실체와 선험적 대상
5. 맺음말: 실재론적 인식 가능성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