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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과 매클루언의 교집합 ‘글로벌’ 개념에 관한 연구 - 백남준의 ‘글로벌 그루브’와 매클루언의 ‘글로벌 빌리지’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A Study on the 'Global' Intersection of Paik and McLuhan - Focused on Nam June Paik's 'Global Groove' and McLuhan's 'Global Village'

서정호, 전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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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study began with one interesting question. Did Nam June Paik's "Global Groove" and McLuhan's "Global Village" come from a similar concept? McLuhan's first work was published in 1962, and Paik's first exhibition was held in 1963. Both men used the same medium, as they were from the same period. This was television. In addition, McLuhan thought of globalization in 1962 by applying the concept of a 'Global Village'. Nam June Paik in 1970 applied the concept of a 'Global Groove'. One side may have affected the other. There are a few clues. I often visit bookstores and libraries for careful visits, and I hurried to hear a talk at the Paik Nam June Art Center with John Sanborn, Paik's former work associate. Nam June Paik's column in the journal of WNET, a New York public broadcaster, discussed small villages throughout the world. The distribution should occur, and he mentioned the idea of ​​McLuhan and the Global Village. I considered at the possibility of satellite network technology for electronic devices and wanted to utilize a non-verbal communication format as a video type. This was expressed on January 1, 1984, in the global satellite art performance "Good Morning Mr. Orwell.” This is why the present study seeks to answer the aforementioned question. Researchers have classified such answers according to the following three themes to examine them. First, I studied Nam June Paik's 1984 "Good Morning Mr. Orwell" as a testimony of the possibility of being able to cross the world. Second, I studied Paik's Global Groove concept of a video common market. Third, I studied the concept of McLuhan's 'Global Village' as a small village. Finally, I left the conceptual intersection of Paik and McLuhan 'Global' in relation to today's World Wide Web based video platforms, such as YouTube.

한국어

국문초록연구는 한 가지 흥미로운 의문으로부터 출발했다. 백남준의 ‘글로벌 그루브’와 매클루언의 ‘글로벌 빌리지’는 그 단어만큼이나 유사한 개념으로부터 나왔던 것은 아닐까? 매클루언의 첫 저작은 1962년 발행되었고, 백남준의 첫 전시는 1963년 개최되었다. 활동했던 시기가 유사했던 것만큼 두 사람 다 텔레비전이라는 동일한 매체를 다뤘다. 게다가 매클루언은 1962년 ‘글로벌 빌리지’ 개념을, 백남준은 1970년 ‘글로벌 그루브’ 개념을 적요함으로써 매체 이상의 세계화를 꿈꿨다. 한 쪽이 다른 한 쪽에게 영향을 주었던 것은 아닐까? 단서가 적었다. 그래서 백방을 뛰었다. 가깝게는 서점과 도서관 등을 탐방했다. 멀게는 백남준아트센터와 백남준의 오래된 작업동료였던 존 샌본의 육성증언을 들어보기 위해 갔다. 얻은 것은 있었다. 뉴욕공영방송인 WNET의 저널에 투고한 백남준의 칼럼에는 전 세계가 하나의 단일한 촌락으로 형성되기 위해서는 “자유무역 방식에 힘입은 비디오 정보의 유통이 활성화되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매클루언과 촌락개념, 즉 지구촌이라는 사상을 언급했던 것이다. 백남준은 전 세계를 잇는 가능성을 전자기기들을 연결시키는 위성네트워크기술로 보았고, 그 도구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형식인 동영상문법으로 다루고자 했다. 그리고 그 총체는 1984년, 전 세계적 위성예술 퍼포먼스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서 표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연구는 세 가지 토픽에 따라 분류해 각각의 개념을 살펴보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전 세계를 이을 수 있는 가능성의 증언으로서 백남준의 1984년 작,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살펴보고, 비디오 공동시장의 꿈으로서 백남준의 ‘글로벌 그루브’ 개념을 살펴보았으며, 촌락의 규모로 작아진 지구로서 매클루언의 ‘글로벌 빌리지’ 개념을 살펴보았다. 끝으로 백남준과 매클루언을 잇는 의미적 교집합으로 ‘글로벌’의 개념을 이음으로써, 유튜브와 같은 동시대의 월드 와이드 웹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과의 관계를 후속과제로 남겨놓음으로 연구를 마치고자 했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1. 서론: 연구배경과 범위
 2. 본론
  2.1. 전 세계를 이을 수 있는 가능성의 증언: 1984년 작 “굿모닝 미스터 오웰”
  2.2. 비디오 공동시장의 꿈: 백남준의 '글로벌 그루브'
  2.3. 촌락의 규모로 작아진 지구: 매클루언의 '글로벌 빌리지'
 3. 결론: 백남준과 매클루언의 교집합 ‘글로벌’과 오늘날의 모습들
 참고문헌

저자정보

  • 서정호 Suh, Jung Ho.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예술학 박사과정
  • 전수진 Jun, Soo Jin.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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