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nalyzes Xing Zi Ming Chu(性自命出) of Guodian Chumu Zhujian (郭店楚簡) in terms of Human Nature and Moral Cultivation. Specifically, this paper discusses Xin-Xing-Lun(心性論) between Confucius and Mencius, focusing on the key concepts like Xin(心), Xing(性) and Qing(情) and their relationship. Xing Zi Ming Chu contains the most philosophical contents among 11 volumes of Guodian Chumu Zhujian, along with the Wu Xing Pian(五行篇). Each provides theories of xin(心) and xing(性) that are developed in different ways. Both are presumably written before Mencius. Wu Xing Pian and Xing Zi Ming Chu can fill the gaps that are caused because of the limited amount of context in the theories of Xin and Xing (eg. Analects( 論語), Doctrine of the Mean(中庸), Book of Mencius(孟子 and Book of Xunzi(荀子)). It is almost certain that the author of Wu Xing Pian is Zisii(子 思), however there are several opinions for the authorship of Xing Zi Ming Chu: possibly Zis, Gongsun Ni(公遜尼), Shi Shi(世碩) etc. Although neo-confucianists argue that the Mencius theory of nature is in line with the Doctrine of the Mean by Zisi, there are differences. In Wu Xing Pian, the relatedness of the nature can be found from the vertues of jen(仁), yi(義), li(禮), chih(智), sheng(聖) that are inhered in xin(心). However, Xing Zi Ming Chu provides the similar account as Doctrine of the Mean, which focuses the discussion on qing(情). Hence, we have to consider Doctrine of the Mean, Wu Xing Pian, Xing Zi Ming Chu and Book of Mencius together, to reconstruct the essence of the theories of Xin(心) and Xing(性) in Confucianism. This paper focuses on the concepts and moral cultivation in Xing Zi Ming Chu. This paper reconstructs the Confucius theories of Xin(心) and Xing(性), and clarifies that the Mencius theories of nature are in fact independent from Zisi(子思).
한국어
이 논문은 <性自命出>을 儒家 心性論의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유가 심성론은 크게 人 性論과 道德 修養論의 두 분야를 포괄하고 그 가운데 本體論(宇宙論)과 認識論을 포함하며, 性․心․情․天․命․道․敎․物 등등에 대한 토론을 포함한다. <性自命出>은 子思 또는 門人의 저작으로써 郭店竹簡의 儒簡 11종 14편중의 한 편이지만孟子이전의 유가 심성론의 초기 정립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五 行>․<成之聞之>․<尊德義>․<六德>과 더불어 ‘五行’(仁․義․禮․智․聖의 五德) 사상 체계를 구성하는 <性自命出>은 孔子에서 孟子에 이르는 100여 년간의 자료 공백의 문제를 복원하게 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孟子에 의해 처음으로 체계화되기 이전의 유가 심성론 사상을 가장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성론 체계가 아직 성숙되기 이전 단계의 심성론의 기본 개념들 및 관계에 관한 토론은심성론이 성숙되었을 때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는 문제는 매우 복잡한 것인데, 이에 따라국내외의 많은 연구자들은 <性自命出>․<中庸>․<孟子> 등의 심성론 사상 비교에 관심을 갖는다. 이들은 모두 <五行>을 사상적 근원으로 하고 서로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性’에 대한각기의 다른 해석으로 말미암아 서로 다른 사상적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性自命出>은생리적이고 심리적인 情感․欲望 등으로 ‘性’을 해석하여 告子에서 荀子로 이어지는 性惡說 의 근원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孟子 性善說의 단초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점에서 <性 自命出>은 戰國時期 유가 인성론의 두 가지 노선의 분기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性自命出>을 분석한 것이다. 이는 戰國時代 儒家의 초기심성론을 복원하는 작업의 일환이고, 공자와 맹자 사이의 유가 심성론의 특징을 고찰하는 의의를 갖는다.
목차
1. 서론
2. 『性自命出』의 心性論 주요 개념 분석
3. 『性自命出』의 心術論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